르브론 결승 7차전 블록, 2016년 스포츠 최고 명장면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2016. 12. 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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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르브론 제임스(32·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우승을 불러온 블록이 2016년을 가장 빛낸 최고의 스포츠 명장면으로 선정됐다.

제임스의 블록 덕에 클리블랜드는 파이널에서 단 한 번도 없었던 1승3패의 열세를 뒤집으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당시 제임스는 우승 직후 코트에 엎드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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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최고의 스포츠 명장면으로 선정된 제임스의 블록.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르브론 제임스(32·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우승을 불러온 블록이 2016년을 가장 빛낸 최고의 스포츠 명장면으로 선정됐다.

AP통신은 24일(한국시각) 올해의 명장면 10선을 발표했다.

영예의 1위는 제임스의 몫이었다. 제임스는 지난 6월20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15~16 NBA 파이널 최종 7차전에서 89-89로 맞선 경기 종료 1분 50여초를 남기고 상대의 속공을 극적으로 막아냈다.

스테판 커리의 공을 받은 안드레 이궈달라가 더블 클러치로 레이업슛을 시도했으나 뒤쫓아온 제임스가 환상적인 블록을 해내면서 균형이 깨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은 것. 이후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의 극적인 3점슛을 통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제임스는 이후 쐐기 덩크슛까지 꽂아 넣었다.

제임스의 블록 덕에 클리블랜드는 파이널에서 단 한 번도 없었던 1승3패의 열세를 뒤집으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특히 상대가 정규시즌 역대 최다승을 기록한 골든스테이트였다는 점,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복귀 후 첫 우승이라는 점이 극적인 요소를 더했고

당시 제임스는 우승 직후 코트에 엎드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또한 그는 “내가 클리블랜드에 돌아왔을 때 이 도시에 우승을 안기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게임에 피와 땀, 심장, 눈물,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쏟아 부었고, 긍정적 자세를 잃지 않으려 했다. 클리블랜드, 이건 당신들을 위한 것이다”는 포효로 감격을 전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올시즌 22승6패로 동부 컨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제임스 역시 평균 25.3점 8.7어시스트 7.7리바운드 1.4스틸로 변함없이 제 몫을 다해내고 있다.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yuksamo@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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