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제주권: 공연 즐기고, 영화 보고, 선물 받고..온통 '크리스마스'

입력 2016. 12. 23. 11:01 수정 2016. 12. 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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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로상점가·별빛누리공원·바오젠거리 축제 '팡팡'..제주박물관에선 '판타지 갈라쇼'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이번 주말(24∼25일) 제주는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 많아져 일요일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번 주말 제주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연말연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 맑다가 구름 많아져…일요일 늦은 밤 '비'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토요일인 24일은 구름 많다가 낮부터 대체로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8∼11도로 예상된다.

크리스마스인 일요일(25일)은 구름 많다가 늦은 밤에 남서부 지역부터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7도, 낮 최고기온은 14∼16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4m, 앞바다에서 1∼3m 높이로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져 일요일에는 1∼2.5m 높이로 일겠다.

제주시 칠성로 상점가에서 펼쳐지는 공연[제주칠성로상점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제공]

◇ 크리스마스 맞이 공연·행사 '풍성'

제주시 칠성로상점가 차없는 거리에서는 토요일(24일) '해피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린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마련된 이번 축제에서는 제주CBS소년소녀합창단, 제주여상 프리덤·걸리쉬(댄스), 골든 브라스 앙상블, 브로스틱(어쿠스틱), 서사로멘틱 메멘토(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산타가 고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어린이 고객에게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다.

크리스마스 멜로디 카드와 루돌프 목걸이, 크리스마스 양초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상점가 조합에서 준비한 경품 이벤트 행사도 진행된다.

토요일(24일) 오후 3시부터 칠성로 상점가 영화문화예술센터 앞 특설무대에서는 제주시가 마련한 '아듀 2016 원도심 송년 콘서트'가 펼쳐진다.

걸그룹 리브하이와 도로시, H.U.B, 바닐라무스 등의 팀이 출연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별빛누리공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는 '모두 즐기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천체투영실에서 '태양의 거대폭풍', '생명의 빛 오로라'(수화 버전 포함), '폴라리스', '뜨겁고, 강렬한 우주' 등 하루 네 편의 우주 영화를 상영한다.

눈사람 트리, 캘리그래피 엽서, 크리스마스 캔들 만들기 체험도 가족 단위로 진행된다.

별빛누리공원은 제주시 도심과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밤이 깊어 오면 주변 불빛 없이 시내 야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토요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밤에 구름이 많지 않으면 천체 관측을 할 수 있다.

구름이 많아서 관측을 하지 못하더라도 즐길 거리가 많다.

공원에는 우주선을 타고 달까지 여행하는 과정의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는 4D입체영상관, 초대형 돔 스크린을 통해 사계절 별자리와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 환상적인 우주의 모습을 속속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 등이 마련돼 있다.

요금은 어린이(초등) 2천원, 청소년과 군인 3천500원, 성인 5천원이다.

(문의: 제주별빛누리공원 ☎064-728-8900, http://star.jejusi.go.kr/)

개그맨 임혁필의 판타지 갈라쇼[국립제주박물관 제공]

국립제주박물관은 토요일(24일) 오후 2시와 5시 두차례에 걸쳐 박물관 광장에서 '임혁필의 판타지 갈라쇼' 공연을 연다.

이 공연은 개그맨 임혁필이 연출한 작품으로, 옴니버스식 퍼포먼스 공연이다.

어릴 적 꿈을 잊은 채 지치고 지루한 삶이 반복되는 일상을 살던 어느 날 꿈속에서 어린 시절로 가는 타임머신을 타게 되고, 어린 시절에 동경하던 환상의 퍼포먼스를 하나씩 만나면서 공연은 시작된다.

마술쇼와 감동이 함께 하는 샌드아트, 신기한 풍선아트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좌석 280석에 한해 인터넷 서점 예스24(Yes24)를 통해 예매(1인 4매까지 가능)가 가능하며, 사전 예매 수수료는 1매당 1000원이다.

토요일(24일) 제주시 바오젠거리 일대에서는 제주관광공사가 23일부터 내년 1일까지 진행하는 '바오젠거리 문화의 밤' 행사가 마련된다.

'전통과 현대!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방법'을 주제로 특설무대에서 소리꾼 이미래와 연선무용단, 꿈에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비롯해 캐롤과 함께 하는 남기다밴드와 케이팝 커버 댄스팀의 무대, 전문 마술사의 로드 매직쇼, 미러 퍼포먼스와 판토마임 등이 펼쳐진다.

무대뿐 아니라 바오젠거리 곳곳에서 미러 퍼포먼스&판토마임, 마술 공연, 불 저글링 쇼, 버스킹이 이뤄진다.

올 여름 큰 호응을 얻은 도심 야간 벼룩시장 '야몬딱털장'도 다시 열린다.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재(제)주를 털장'을 테마로 수공예품 장이 열릴 예정이다.

바오젠거리에는 4.5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포토존이 설치돼 볼거리도 제공한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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