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전 세계 1위 카를로스 모야 코치로 선임

전채항 객원 2016. 12. 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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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스페인, 9위)이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코치를 새롭게 영입하며 2017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손목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접으며 세계 9위로 마무리한 나달은 2000년대 초반 스페인 테니스의 중흥기를 이끈 전 세계 1위 카를로스 모야(스페인)가 자신의 팀에 합류한다고 외신을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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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 시즌을 함께하는 모야(왼쪽)와 나달.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테니스코리아= 전채항 객원기자]라파엘 나달(스페인, 9위)이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코치를 새롭게 영입하며 2017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손목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접으며 세계 9위로 마무리한 나달은 2000년대 초반 스페인 테니스의 중흥기를 이끈 전 세계 1위 카를로스 모야(스페인)가 자신의 팀에 합류한다고 외신을 통해 발표했다.
올해 40세인 모야는 1998년 프랑스오픈 우승자로서 나달과 함께 2004년 스페인을 데이비스컵 우승을 이끌었고 나달과는 같은 마요르카 출신으로 현역 시절부터 친구이자 라이벌로 좋은 관계를 유지한 동료 사이이다. 또 모야는 선수 시절 1999년 세계 1위에 올랐고 스무 차례의 단식 우승을 기록했으며 2010년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연 모야는 2014년 스페인 데이비스 컵 감독을 맡았고 이후 2016년 5월에는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 3위)의 팀에 합류해 라오니치가 세계랭킹 19위에서 3위까지 오르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나달은 "나의 커리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람인 모야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다. 그는 모든 연습과 경기에서 나를 도와줄 것이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모야는 "나달의 전화를 받고 솔직히 매우 기뻤다. 그를 도와줄 수 있는 기회는 나에게도 매우 특별하며 토니 나달, 프란시스 로이그(이하 스페인)와 함께 우리가 정한 목표를 이루겠다"고 강한 포부를 나타냈다.
한편, 다른 선수들도 새로운 코치와의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12월 21일 영국판 <더 타임즈>에 따르면 올 시즌 세계 3위까지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 3위)가 서브 앤 발리의 대가 리차드 크라이첵(네덜란드)과 2017년 시즌을 함께 하기로 했다.
또 2016년 ‘WTA 올해의 기량 발전상’을 수상한 요한나 콘타(영국, 10위)는 킴 클리스터스(벨기에)가 US오픈 2회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했던 실력파 코치 윔 피셋(벨기에)과 새로운 출발을 기약했다.
이 밖에도 보리스 베커(독일)와 결별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는 베커를 선임하기 전 메인 코치였던 마리안 바즈다(세르비아)를 다시 제자리로 복귀시켰고 메디슨 키즈(미국, 8위)와 결별한 토마스 호그스테드(스웨덴)는 과거 제자였던 유지니 부샤르(캐나다, 46위)와 훈련 중인 모습이 포착되며 둘의 재결합을 시사했다.
체코 동료 선수들인 캐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6위)와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11위)는 서로 자국 출신 코치를 맞바꾸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글= 전채항 객원기자,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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