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클래식 MVP 정조국도 강원 유니폼 입는다

박상경 2016. 12. 2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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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 정조국(33)이 광주FC를 떠난다.

올 시즌 클래식 광주에서 31경기에 나서 20골을 기록하며 생애 첫 득점왕과 MVP까지 거머쥐었던 정조국은 4년 만에 클래식으로 승격하는 강원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쓰게 됐다.

강원은 'K리그에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는 점, 그 안에서 정조국이 맡을 역할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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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 정조국(33)이 광주FC를 떠난다.

새 둥지는 강원FC다. 강원은 21일 정조국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클래식 광주에서 31경기에 나서 20골을 기록하며 생애 첫 득점왕과 MVP까지 거머쥐었던 정조국은 4년 만에 클래식으로 승격하는 강원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쓰게 됐다.

강원은 원톱 보강을 염두에 두고 정조국에게 접근했다. 정조국이 일본 무대로 진출한다는 소식이 들릴 시점이었다. 강원 구단은 '조태룡 대표이사가 11일 기영옥 광주FC 단장에게 전화를 걸어 영입의사를 타전했으나 긍정적인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튿날 조 대표이사는 광주로 내려가 기 단장과 마주했고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자연스럽게 정조국의 이야기를 꺼냈다. "(정)조국이가 조국을 위해 뛸 수 있도록 해 달라." 처음엔 미온적인 반응을 보인 광주 측도 진심 어린 설득에 점차 마음을 열었다.

광주와 합의에 이른 강원은 정조국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다시 움직였다. 당시 정조국은 일본 J1(1부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로 진출하려던 참이었다. 강원은 'K리그에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는 점, 그 안에서 정조국이 맡을 역할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J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기보다 K리그 최초의 2년 연속 득점왕-MVP에 도전해보자. K리그 MVP의 J리그 이적은 한국 축구로 봐도 큰 손실이다. 조국에서 조국의 팬들을 위해 최고 플레이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정조국은 결정을 유보하며 가족들과 상의하겠다는 뜻을 드러냈고 가족여행을 떠났다. 귀국날인 18일 밤 정조국과 마주한 강원은 3시간 동안의 대화 끝에 결국 정조국을 얻는데 성공했다.

정조국은 "강원의 비전에 정말 끌렸다. 여기에 최근 오피셜을 통해 영입되고 있는 선수들의 면면을 확인하며 ACL 진출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강원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팬들도 있다. 그라운드에서 목표가 이뤄질 수 있다는 확신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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