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코스타 환상골' B.뮌헨, 다름슈타트에 1-0 승리..선두 유지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다름슈타트에 승리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바이에른은 18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머크 암 뵐렌팔토어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16-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다시 승점 3점을 추가한 바이에른은 승점 36점이 됐고 득실차에서 라이프치히에 앞선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선발 라인업] 레반도프스키 최전방 선발 출격

이 경기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했던 바이에른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토마스 뮐러, 더글라스 코스타, 아르투로 비달, 티아고 알칸타라, 하비 마르티네스, 사비 알론소, 하피냐, 마츠 훔멜스, 하비 마르티네스, 알라바, 마누엘 노이어를 선발로 투입했다.

[전반전] 답답한 공격 무득점으로 마무리

경기 시작과 함께 다름슈타트의 기습적인 공격에 한 차례 위기를 맞이한 바이에른이다. 위기 후 곧장 전열 재정비에 나선 바이에른은 공격을 주도하는 듯 했다.

그러나 다름슈타트의 효율적인 공수 조절에 쉽사리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고,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오히려 다름슈타트의 날카로운 세트피스가 더욱 위력을 발휘했다.

이는 전반 종료까지 계속 이어졌고. 76%의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결국 바이에른은 득점 없이 무기력하게 전반전을 마쳐야만 했다.

[후반전] 코스타, 답답함을 깨다

득점이 없었지만 바이에른은 큰 변화없이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 9분 바이에른은 뮐러와 코스타의 연속 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뒤이어 터진 레반도프스키의 슛으로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전반과 마찬가지로 다름슈타트가 쉬플로를 앞세운 역습으로 또 다시 바이에른의 공격을 저지했다.

이에 바이에른은 후반 25분 리베리를 불러들이고 프랑크 리베리를 전격 투입하며 첫 번째 승부수를 띄웠다.

이런 가운데 코스타가 침묵을 깨뜨렸다. 후반 27분 코스타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드디어 다름슈타트의 골 망을 흔든 것이다.

리드를 잡은 바이에른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돌입했다. 다름슈타트가 다급하게 안토니오 촐락을 투입했지만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던 바이에른을 공략하기 힘들었다.

결국, 바이에른은 코스타의 1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결과]

다름슈타트(0) : -

바이에른(1) : 코스타(후27)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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