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리뷰] 오스틴 공백? 로드리게스 '멀티골'로 소튼 날다

서재원 기자 2016. 12. 1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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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오스틴의 부상 공백은 없었다.

사우샘프턴이 제이 로드리게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AFC본머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본머스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더욱 더 라인을 끌어올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고, 사우샘프턴은 추가시간을 이용해 멀티골을 터트린 로드리게스를 빼는 여유를 보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멀티골을 터트린 로드리게스는 오스틴의 공백을 지웠고, 셰인 롱과의 경쟁에서 한 발짝 앞서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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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찰리 오스틴의 부상 공백은 없었다. 사우샘프턴이 제이 로드리게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AFC본머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사우샘프턴은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사우샘프턴은 승점 24를 기록하며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선발 명단] `윌슨 원톱` 본머스 vs `수비진 변화` 사우샘프턴

AFC본머스(4-2-3-1): 보루치; 프란시스, 쿡, 아케, 다니엘스; 윌셔, 아터; 스미스, 킹, 푸; 윌슨

사우샘프턴(4-3-3): 포스터; 소아레스, 요시다, 다이크, 버틀란드; 호이베르크, 리드, 클라시; 레드몬드, 로드리게스, 보우팔

[전반전] 아케의 선제골...곧바로 따라가는 버틀란드의 골

본머스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6분 아크 부근에서 공을 잡은 윌셔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아케가 몸을 날려 헤딩한 공이 골문 구석으로 밀려들어갔다. 선제골을 넣은 본머스가 계속해서 몰아쳤다.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프란시스가 전방 압박으로 공을 빼앗았고, 패스를 연결 받은 킹이 슈팅한 공이 포스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사우샘프턴도 저력이 있었고, 일찍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버틀란드가 수비수 두 명을 제치면서 문전으로 파고들었고, 왼발로 때린 공이 반대편 골문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사우샘프턴도 동점골 이후 3분 만에 보우팔의 강력한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본머스와 사우샘프턴은 빠른 스피드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어갔다. 그러나 득점까지 이어지는 장면은 없었고, 전반은 1-1 팽팽한 균형 속에 종료됐다.

[후반전] 교체된 데이비스의 도움-로드리게스의 골

후반 시작과 동시에 사우샘프턴이 승부수를 던졌다. 중원에 위치한 리드를 빼고 데이비스를 투입하는 변화를 가져갔다. 이 승부수는 바로 골로 연결됐다. 후반 3분 교체 투입된 데이비스가 아크 정면에서 이대일 패스로 수비라인을 무너트렸고, 크로스한 공을 로드리게스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본머스도 첫 번째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0분 푸를 빼고 프레이져를 투입해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어 후반 19분에 윌슨과 아포베를 교체해 최전방까지 변화를 줬다. 사우샘프턴도 이에 앞서 보우팔을 대신해 타디치를 넣었다.

후반 28분 마지막 교체 카드로 아이브까지 투입한 본머스가 동점골을 위해 계속해서 몰아쳤다. 그러나 득점의 몫은 사우샘프턴이었다. 후반 40분 레드몬드가 드리블 돌파로 공을 연결했고, 로드리게스가 터닝 발리 슈팅을 때린 것이 골문 왼쪽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주어진 추가시간은 5분. 본머스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더욱 더 라인을 끌어올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고, 사우샘프턴은 추가시간을 이용해 멀티골을 터트린 로드리게스를 빼는 여유를 보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사우샘프턴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AFC본머스(1): 아케(전반 6분)

사우샘프턴(3): 버틀란드(전반 14분), 로드리게스(후반 3분, 후반 40분)

[인터 MOM] 제이 로드리게스(사우샘프턴)

오스틴의 부상 공백은 걱정거리가 아니었다. 사우샘프턴엔 로드리게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후반 3분 데이비스의 완벽한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터트린 로드리게스는 후반 막판 경기에 쐐기를 박는 엄청난 골을 터트렸다. 후반 40분 레드몬드의 돌파에 이어 공을 잡은 로드리게스가 엄청난 터닝 발리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멀티골을 터트린 로드리게스는 오스틴의 공백을 지웠고, 셰인 롱과의 경쟁에서 한 발짝 앞서갈 수 있었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도 그에게 평점 8.6의 양 팀 최고점을 부여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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