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文 탄핵기각시 혁명' 발언 비판.."헌재 협박하나"

2016. 12. 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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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최근 한 월간지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기각 시 "혁명밖에 없다"고 한 발언을 강하게 비난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에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는 말에는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기본적인 국가관과 안보관이 의심스럽고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가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혁명 운운하는 문 전 대표는 국가 지도자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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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도자 자격 없어..민중혁명가 만나는 듯해"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현혜란 기자 = 새누리당은 1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최근 한 월간지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기각 시 "혁명밖에 없다"고 한 발언을 강하게 비난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에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는 말에는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기본적인 국가관과 안보관이 의심스럽고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가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혁명 운운하는 문 전 대표는 국가 지도자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는 본인의 말을 취소하고 국민께 엎드려 사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씨의 발언을 보면 마치 민중혁명가를 만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라며 "헌재가 아직 심리를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은 헌재에 대한 사전 협박 아니냐"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또 "대통령 당선을 위해서는 헌법을 무시해도 된다는 것이냐"면서 "국가위기 상황이다. 모두가 힘을 합쳐도 힘든 상황에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친북·혁명발언은 자제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원유철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혁명밖에 없다는 문 전 대표의 과격 발언은 법치를 근본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기본질서를 깨뜨리는 매우 심각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고구마(일부 네티즌이 부르는 문 전 대표의 별명)는 사이다(이재명 성남시장의 별명)가 아닌 국민을 의식해야 한다"면서 "혼란한 정국 상황이 하루빨리 수습돼 민생이 안정되길 바라는, 말없이 침묵하는 대다수 국민께서 놀라셔서 체하지 않으시도록 유념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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