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켈리, 전자랜드를 날아오르게 하다

이형주 인턴기자 2016. 12. 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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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의 제임스 켈리(F, 197cm)가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전자랜드 외인 켈리의 별명은 'Air-Kelly'다.

결국 켈리의 활약 덕에 전자랜드가 승리했다.

이날 경기처럼 켈리가 날아오르면 전자랜드도 덩달아 날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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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인천 전자랜드의 제임스 켈리(F, 197cm)가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1-67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2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 외인 켈리의 별명은 'Air-Kelly'다. 제자리 점프가 1m에 이를 정도로 뛰어난 점프력을 토대로 호쾌한 덩크를 자주 터트리기 때문. 실제로 켈리는 상대적으로 작은 키에도 찰스 로드(203cm), 데이비드 사이먼(203cm), 로드 벤슨(207cm) 등을 누르고 덩크 1위에 자리했다. SK와의 경기 전까지 덩크를 42개나 기록했다. 

켈리에게 덩크만 있는 것이 아니다. 15일까지 경기당 득점 23.2점(전체 5위), 리바운드 10.3개(전체 6위), 블록 1.1개(전체 7위) 등 주요 지표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라있다. 그야말로 전자랜드의 복덩이.

이날도 '에어-켈리'가 날아올랐다. 유도훈 감독이 켈리의 체력을 안배해주다 1쿼터 후반 투입했다. 켈리는 투입된지 얼마되지 않아 정영삼의 짧은 슛을 잡아낸 뒤 호쾌한 투 핸드 덩크를 터트렸다.

2쿼터 들어서도 켈리의 활약이 멈추지 않았다. 박찬희가 골밑으로 돌아들어가는 켈리를 봤다. 박찬희가 건낸 패스를 앨리웁 덩크로 연결했다. 또한 포스트업 후 자유투를 얻어낸 뒤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마리오 리틀의 골밑 득점을 막는 블록슛도 하이라이트였다.

외곽포마저 터졌다. 3쿼터 중반 45도 각도로 이동, 3점슛을 꽂아넣었다. 4쿼터 승부처에서도 김민수의 슛을 쳐내는 등 켈리가 경기 내내 제 몫을 했다. 결국 켈리의 활약 덕에 전자랜드가 승리했다.

이날 켈리의 최종 기록은 14득점, 5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 체력 안배로 커스버트 빅터와 출전 시간을 배분했음을 감안하면 훌륭한 성적. 이날 경기처럼 켈리가 날아오르면 전자랜드도 덩달아 날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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