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티-서재덕-전광인, 위기에 빛난 한전 주포들

2016. 12. 1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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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티, 서재덕, 전광인이 이끄는 한국전력 빅스톰의 공격이 강력했다.

한국전력은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3-25, 25-22, 25-21, 19-25, 15-8)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의 초반 공격을 바로티, 서재덕이 이끌었다.

서재덕은 3세트 2득점에 그쳤지만 안정된 수비로 공격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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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선수민 기자] 바로티, 서재덕, 전광인이 이끄는 한국전력 빅스톰의 공격이 강력했다.

한국전력은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3-25, 25-22, 25-21, 19-25, 15-8)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승점 31점(12승 4패)을 기록했지만 3위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이 승점 32점이기 때문. 어찌됐든 중요한 경기를 잡아냈다. 그 중심에는 바로티, 서재덕, 전광인이 있었다.

2위 대한항공과 3위 한국전력의 경기는 시작 전부터 접전이 예상됐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중요한 경기다. 이겨야 한다”면서 “지금 예상했던 대로 가는 경기는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 역시 “이기는 게 중요하다. 평소대로 하려고 한다”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신 감독은 “(전)광인이 몸 상태가 80%다. 하지만 바로티, 서재덕이 있다”면서 공격진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그 믿음은 적중했다. 결국 중요한 순간 경기를 풀어간 건 바로티와 서재덕이었다. 바로티가 33득점, 서재덕이 17득점을 기록했다. 전광인도 후반에 폭발하며 15득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의 초반 공격을 바로티, 서재덕이 이끌었다. 막판까지 매서운 공격을 퍼부으며 추격했다. 바로티가 8득점, 서재덕이 5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11득점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며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2세트부터 분위기를 탔다. 바로티가 2세트 공격성공률 26.67%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서재덕이 위기 마다 득점에 성공했다. 공격성공률도 80%에 달했다. 여기에 방신봉, 윤봉우 등 센터들까지 가세하며 반격을 이끌었다. 2세트는 25-22로 한국전력의 승리였다.

바로티는 3세트에서 살아났다. 중요한 순간마다 블로킹으로 대한항공의 공격을 차단했다. 2-4에서 블로킹을 성공시켰고 5-4로 역전한 상황에서도 블로킹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백어택도 강력했다. 대한항공의 블로킹을 힘으로 뚫었다. 서재덕은 3세트 2득점에 그쳤지만 안정된 수비로 공격을 도왔다.

접전은 계속됐다. 대한항공이 4세트 김학민의 맹공을 앞세워 반격하면서 세트스코어 2-2. 승부는 5세트로 넘어갔다. 5세트 초반 서재덕이 연속 오픈 공격으로 득점했다. 바로티도 연속 백어택으로 득점하며 달아났다. 전광인도 힘을 보탰다. 블로킹까지 성공시키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한국전력은 5세트를 잡으며 4연승을 완성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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