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먹여 살리는 두 가장 즐라탄·포그바

윤진만 2016. 12. 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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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시즌 3연승을 내달렸다.

여기에는 즐라탄-포그바 콤비가 큰 역할을 했다.

지난여름 영입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폴 포그바 콤비가 돋보인 하루였다.

중거리 슈팅, 발리슛 등을 뽐내던 포그바는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즐라탄이 가슴으로 내준 공을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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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시즌 3연승을 내달렸다. 여기에는 즐라탄-포그바 콤비가 큰 역할을 했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팰리스와의 2016-17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2-1 승리했다. 리그 2연승 포함 7경기 연속 무패(3승 4무)를 기록 6승 6무 3패(승점 27)로 6위를 지켰다.

지난여름 영입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폴 포그바 콤비가 돋보인 하루였다.

맨유는 지난여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폴 포그바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News1

포그바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중거리 슈팅, 발리슛 등을 뽐내던 포그바는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즐라탄이 가슴으로 내준 공을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시즌 5호골.

팀이 후반 21분 제임스 맥아더에게 실점하며 1-1로 팽팽하던 후반 43분에는 포그바가 해결사에서 조력자로 변신했다. 달려 들어가는 즐라탄에게 예리한 공간 패스를 찔렀고, 즐라탄은 달려 나온 골키퍼를 피해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이날 나타났듯 이 조합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결승골을 뽑은 즐라탄. 사진=AFPBBNews=News1

둘은 지난달 28일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동점골을 합작하며 1-1 무승부를 이끌었고, 9일 조리야와의 UEFA유로파리그 최종전에서 쐐기골을 함께 만들며 2-0 승리에 일조했다.

서로를 향해 가장 많은 패스를 주고받을 정도로 즐라탄과 포그바는 서로에게 의지하고, 또 의존하고 있다.

딱히 다른 공격 옵션이 없는 맨유로서는 두 콤비의 활약에 기댈 수밖에 없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지닌 둘은 그 기대에 십분 부응하는 중이다.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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