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용, 친구 이근호 따라 강원행

윤진만 2016. 12. 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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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용(31)도 강원FC 유니폼을 입는다.

김승용은 12일 강원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3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한 김승용은 "강원에 입단해 기쁘다. 구단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라는 큰 목표를 세웠고, 비전도 있다. (친구인)백종환, 이근호가 있기 때문에 강원에서 남은 축구 생활을 불태워보겠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겨울 이적시장 초반을 주도하는 승격팀 강원은 김승용 외에 추가 영입을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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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김승용(31)도 강원FC 유니폼을 입는다.

김승용은 12일 강원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근호, 오범석, 김경중에 이은 올 겨울 4번째 영입.

김승용은 FC서울(2004~2009) 전북현대(2008~2010) 울산현대(2012~2013)에서 활약하다 2014년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2014)로 떠난 뒤, 칭다오(2015) 부리람유나이티드(2016) 등 해외 클럽을 누볐다.

김승용. 사진=강원FC

3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한 김승용은 “강원에 입단해 기쁘다. 구단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라는 큰 목표를 세웠고, 비전도 있다. (친구인)백종환, 이근호가 있기 때문에 강원에서 남은 축구 생활을 불태워보겠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이번 입단에는 부평고 동기인 백종환, 이근호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셋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인 2003년 부평고를 전국 최강으로 이끌며 이름을 날렸다. 김승용은 “14년 만에 셋이 함께 뛰게 돼 기대가 크다. 같은 팀이 되면서 책임감도 크다”고 각오를 밝혔다.

겨울 이적시장 초반을 주도하는 승격팀 강원은 김승용 외에 추가 영입을 계획 중에 있다. 최윤겸 강원 감독은 12일 “미드필더 2~3명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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