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박태환 3관왕 역영 加 교민들 감동 "폭설 뚫고 애국가 들으니 뭉클합니다"

배정호 기자 입력 2016. 12. 12. 13:13 수정 2016. 12. 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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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보이' 박태환의 활약에 캐나다 교민들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태환은 12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남자 1500m 결승에서 14분15초5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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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토론토, 배정호 기자] '마린 보이' 박태환의 활약에 캐나다 교민들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태환은 12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남자 1500m 결승에서 14분15초5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경쟁자였던 중국의 장린이 2009년 일본 오픈에서 작성한 아시아 기록 14분22초47을 깼다. 세계 최고 기록은 이탈리아의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가 갖고 있는 14분08초06이다.

박태환은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와 200m에 이어 1500m까지 대회 3관왕에 올라 지난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부진을 완전히 털어 냈다.

캐나다에는 이날 현재 69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고 있다. 대회가 열리고 있는 윈저도 예외는 아니다.

▲ 박태환의 금메달 시상식에서 울려 퍼지는 애국가에 감동 받은 교민들. ⓒ 김동우 목사 제공

캐나다 윈저 한인주기쁨교회 김동우 목사는 12일 스포티비뉴스와 캐나다 현지 전화 인터뷰에서 “많은 양의 눈을 뚫고 교민들은 박태환 선수를 응원하러 갔다. 윈저에서 열린 국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1등을 한 적이 없다. (박태환 선수는) 금메달뿐만 아니라 각종 기록들을 만들어 냈다. 애국가가 경기장에 울려 퍼질 때 많은 교민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태환의 화려한 부활에 캐나다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대회를 중계방송한 캐나다 국영방송 CBC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와 현지 전화 인터뷰에서 “박태환의 부활은 놀랍다. 3관왕을 했다. 정말 대단한 기록이다”며 호평했다.

한편 박태환 매니저는 박태환의 귀국 일정에 대해 "일단 캐나다에서 머물 예정이다. 아직 귀국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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