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눈물의 패' 김보성, "몸상태, 파이터로 문제있다" 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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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가 파이터로는 문제가 있다".
김보성은 "눈이 보이지 않았다. 완전히 깜깜해 지면서 부담이 컸다. 격투기 선수로서 몸 상태에 대한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몸상태가 파이터로는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왼쪽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라면 분명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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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체, 우충원 기자] "몸상태가 파이터로는 문제가 있다".
김보성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5 스페셜 매치 웰터급 경기서 콘도 데츠오(일본)를 맞아 1라운드서 눈 부상을 당해 경기를 포기했다. 결국 데뷔전은 아쉬운 패배였다.
김보성은 "눈이 보이지 않았다. 완전히 깜깜해 지면서 부담이 컸다. 격투기 선수로서 몸 상태에 대한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 다음은 김보성과 일문일답
▲ 결과에 대해.
-오른쪽 눈에 렌즈를 끼고 있다. 정통으로 가격당하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몸상태가 파이터로는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는데.
- 눈을 맞으면서 정말 답답했다. 렌즈를 낀 상태에서 맞으니까 완전히 깜깜해 졌다. 장님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육체적으로 처한 상태가 정말 무리였다. 왼쪽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라면 분명 어려움이 있었다.
▲ 파이터로 무리가 있었다는 말은 무엇인가.
- 아무리 정신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 있어도 어쩔 수 없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장충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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