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브루노 미란다, 무차별 파운딩으로 김승연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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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미란다(브라질)가 김승연을 상대로 무차별 파운딩을 퍼부으며 압승을 거뒀다.
브루노 미란다는 1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5 라이트급 경기에서 김승연을 상대로 파운딩에 의한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큰 충격을 받은 김승연은 바닥에 쓰러졌고, 이후 브루노 미란다의 무차별 파운딩에 시작됐다.
하지만 브루노 미란다는 곧바로 다시 김승연을 쓰러뜨린 뒤 파운딩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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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브루노 미란다(브라질)가 김승연을 상대로 무차별 파운딩을 퍼부으며 압승을 거뒀다.
브루노 미란다는 1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5 라이트급 경기에서 김승연을 상대로 파운딩에 의한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두 선수의 대결은 타격에 정평이 난 라이트급 파이터들의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다. 김승연은 지난해 난딘 에르덴과 정두제를 연달아 격파하며 로드FC 라이트급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지난 1년 여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한 상황이었다. 다시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승리가 절실한 것은 브루노 미란다 역시 마찬가지였다. 브루노 미란다는 지난 9월 로드FC 033에서 사사키 신지에게 패하며 타이틀전에 나설 기회를 놓쳤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김승연을 꺾어야 했다.
두 선수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타격을 시도했다. 브루노 미란다는 로우킥으로 기선제압에 나서자, 김승연도 훅으로 응수했다.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다.
1라운드 2분이 지난 뒤, 브루노 미란다가 보다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브루노 미란다의 펀치가 적중되는 횟수가 늘어났다. 김승연은 킥으로 응수했지만, 브루노 미란다는 주먹으로 되갚았다. 큰 충격을 받은 김승연은 바닥에 쓰러졌고, 이후 브루노 미란다의 무차별 파운딩에 시작됐다.
김승연은 다시 일어서며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다. 하지만 브루노 미란다는 곧바로 다시 김승연을 쓰러뜨린 뒤 파운딩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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