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탄핵불참 최경환 의원 경산사무실 찾아가보니
최우석 2016. 12. 9. 18:18
탄핵이 가결된 지 30여분 후 ‘친박계 좌장’이라 불리는 최경환 국회의원의 지역 사무소 모습이다. 최 의원은 탄핵투표에서 300명의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불참했다. 이날 오전에는 “우리 손으로 만든 대통령을 탄핵의 심판대 위에 올리는 날, 우리 모두가 역사의 죄인의 된다”는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하기도 했다.
인근에서 만난 시민들도 최 의원의 표결 불참 소식을 알고 있었다. 주부 이순자(55·여)씨는 “본인이 친박이라 탄핵에 반대한다면 표결에 참여해서 반대표를 행사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도대체 왜 혼자만 표결에 불참했는지 모르겠다. 저런 사람이 경산시민의 대표자라는 것이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경산=최우석 기자 choi.woo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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