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박태환의 유창한 영어인터뷰 "리우 부진 후 金 의미?"

전영지 2016. 12. 8. 1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돌아온 챔피언' 박태환(27·인천시청)이 국제수영연맹(FINA)과의 인터뷰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냈다.

박태환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1초0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경기 직후 FINA와의 영어 인터뷰에서 박태환은 예의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FINA
사진출처=FINA

'돌아온 챔피언' 박태환(27·인천시청)이 국제수영연맹(FINA)과의 인터뷰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냈다.

박태환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1초0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대회신기록, 아시아신기록이었다. 9년전 18세에 세운 자신의 기록도 넘어서며 2관왕에 올랐다.

경기 직후 FINA와의 영어 인터뷰에서 박태환은 예의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정말 기분이 좋다. 어제 400m 레이스, 피니시도 좋았고, 오늘 라이언 록티의 대회 신기록을 깨뜨렸다. 1분41초03, 꽤 좋은 기록이다. 행복하다"며 웃었다.

리우올림픽의 부진 이후 이번 대회 성적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리우에선 기록이 좋지 못했다. 이후 전국체전에 출전했고 더 강한 훈련을 이어갔다. 지난달 도쿄아시아선수권에서 롱코스에서 좋은 기록도 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처음 100m(49초26)가 엄청 빨랐다"는 찬사에 박태환은 "처음 100m는 꽤 좋았다"고 긍정하면서도 "하지만 채드가 후반부 100m 기록이 좋았다. 특히 마지막 50m에서 위험했다. 나는 25초대(25초53)였지만 채드는 24초대(24초93)였다"며 경쟁자를 칭찬하는 매너도 보여줬다. 은메달을 딴 채드 르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1분41초65)는 2012년 런던올림픽 접영 200m에서 마이클 펠프스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낸 선수다. 지난 8월 리우올림픽에선 박태환이 예선탈락한 남자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년전인 2014년 이 대회에서 자유형 200m를 비롯 4관왕에 오른 디펜딩챔피언이다. 전날 남자접영 200m에서도 금메달을 땄었다. 막강한 경쟁자들, 1번 레인의 불리함을 모두 딛고 처음부터 강공으로 밀어붙였다. 단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앞만 보고 '직진'했다.

경기중 다른 레인 선수들을 봤느냐는 질문에 또 환하게 웃었다. "보지 않았다. 오늘은 오직 내 레이스만 했다"고 했다. 유창한 영어 인터뷰가 인상적이었다. 최근 2년간 통역 도움 없이 나홀로 호주에서 물살을 갈랐다. '공부하는 선수'의 길을 준비하며 힘든 시기에도 '개인과외' 등 영어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소년을 키운 건 8할이 바람이다. 수영도, 수영 바깥의 삶도 한층 단단해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스포츠기자의 현장 생중계 '마감직전 토토' [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퍼터의 혁명, 놀라운 직진성에 '10타' 줄이기 성공!
 ▲ 서유리, 성형 논란 해명 “보톡스 아니라 병”
 ▲ 린, 이수와 결혼 후 너무 후덕해진 외모 ‘누구세요’
 ▲ 최순실-정유라 10년 전 '보니하니' 출연 '집공개'
 ▲ 유명 영화 강간신, 실제 성폭행..女배우 19세 ‘충격’
 ▲ “몸무게 38kg 감소” 인기 걸그룹 멤버, 암투병으로 결국…
삼성컴퓨터 '10만원'대 판매, 전시제품 80% 할인, 초대박 세일!
남성의 정력! 힘! 파워! '7일 무료체험'... 하루 한알로 불끈
곰탕 대신 먹는 아침대용식, 영양분이 엄청나네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