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035 D-2]최홍만을 이긴 사나이간의 대결, '힘' 챔피언은 누구인가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입력 2016. 12. 8. 06:05 수정 2016. 12. 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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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 모와 카를로스 토요타와의 맞대결.

토요타가 이겼던 최홍만과 마이티 모가 상대했던 최홍만은 분명 차이가 있었다.

마이티 모는 놀라운 힘으로 최홍만을 완전히 눕혀버렸고 1분여만에 KO승을 따냈다.

토요타와 모는 모두 인간 그이상의 피지컬을 가진 최홍만을 힘으로 이길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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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마이티 모와 카를로스 토요타와의 맞대결. 두 선수간에는 접점이 하나 있다. 바로 무제한급에서 최홍만을 쓰러뜨린 사나이들이라는 점. 결코 쉽지 않은 최홍만을 이겨낸 두 사나이 중 누가 더 강할까.

최홍만(왼쪽)을 이긴 마이티 모. 로드FC 제공

마이티 모와 카를로스 토요타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35 무제한급 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는 지난 9월 최홍만에게 승리하며 무제한급 챔피언에 오른 마이티 모의 첫 방어전이다. 타이틀을 따낸지 3개월만에 1차 방어전을 가지는 마이티 모와 그동안 오랜 시간 로드FC 무대와 떨어져 지내온 토요타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가진다.

권아솔, 권수철, 차정환에 ‘의리 파이터’ 김보성의 스페셜 매치까지 있지만 마이티 모와 토요타의 대결은 아무래도 힘대힘의 대결로 이번 로드FC 035에서 가장 알짜배기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매치업이다.

두 선수에게는 로드FC 내에서 딱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최홍만을 이긴 사나이들이라는 점.

가장 먼저 최홍만을 이긴 것은 토요타다. 토요타는 최홍만의 약 6년여만의 격투기 복귀전이었던 2015년 7월 일본에서 열린 로드FC 024에서 1분 29초만에 KO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최홍만이 다시 격투기 무대에 돌아와 큰 기대를 받았지만 토요타는 압도적 파워를 바탕으로 최홍만을 찍어 눌러버렸다. 최홍만으로서는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향후 격투기 행보에 어려움이 예고된 한판과도 같았다.

마이티 모가 최홍만을 이긴 것은 지난 9월이다. 당시 최홍만은 토요타에게 진 후 무제한급 8강에서 루오췐차오를 이긴 후 아오르꺼러까지 이기며 전성기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토요타가 이겼던 최홍만과 마이티 모가 상대했던 최홍만은 분명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마이티 모 앞에 그 차이는 무의미했다. 마이티 모는 놀라운 힘으로 최홍만을 완전히 눕혀버렸고 1분여만에 KO승을 따냈다. 2연승으로 기세등등하던 최홍만을 꺾어버리며 현재까지도 최홍만이 활동하는데 큰 타격을 준 매치였다.

결국 ‘힘’이다. 토요타와 모는 모두 인간 그이상의 피지컬을 가진 최홍만을 힘으로 이길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이번 대결은 가히 로드FC 내에서 최고의 힘이 누구인지를 겨루는 원초적 매치업으로 기대될 수밖에 없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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