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시상식 수상 행진"..김민희X김태리 '아가씨', 전 세계 매혹

2016. 12. 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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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지난 6월 개봉작 '아가씨'가 국내외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김태리)와 아가씨의 후견인 이모부(조진웅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의 박찬욱 감독이 선사하는 정교한 이야기와 미장센, 각기 다른 속내를 지닌 4인의 매혹적 캐릭터가 '아가씨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개봉 당시 428만 관객을 끌어모은 바 있다.

특히 '아가씨'는 국내외 유수 영화제 트로피를 휩쓸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눈길을 끈다.

개봉 전부터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 류성희 미술감독이 벌칸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제37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김태리), 여우주연상(김민희), 미술상까지 3개 부문 수상을 거둔 것에 이어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 LA비평가협회 올해의 외국어 영화상, 미술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아가씨'는 제25회 부일영화상에서 여우 주연상(김민희), 신인 여자 연기상(김태리), 미술상(류성희 감독), 특별상(박찬욱 감독), 제16회 디렉터스 컷에서 여자 신인연기자상(김태리), 여자 연기자상(김민희),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10대 영화상(박찬욱 감독), 촬영상(정정훈 감독), 제17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연기자상(김태리)을 수상했다.

더불어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에 이어 제4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제49회 스페인 시체스 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52회 시카고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부문 진출, 제12회 유라시아 국제 영화제 파노라마 아시아 부문 진출, 제27회 스톡홀름 영화제 오픈존 부문 진출, 제60회 런던 국제 영화제 갈라 프로그램 부문 진출, 제51회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 수평선 부문 진출, 제65회 멜버른 국제 영화제 헤드라이너 부문 진출, 제35회 벤쿠버국제영화제 특별 소개 부문, 제39회 밀 밸리 영화제 세계영화 부문 진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진출, 수상을 거두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아가씨'는 개봉일이 한참 지난 뒤에도 전세계 관객들에게 회자되며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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