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상착륙 아시아나 여객기 정비기록 조사한다

신현우 기자 입력 2016. 12. 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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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5일 비상착륙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정비기록 등을 조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6일 "화재 연기 감지 장치가 잘못 작동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비상착륙한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이날 오전 5시53분쯤 부품, 정비사 등을 실은 대체기를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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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강화 차원에서 화재 연기 감지 장치 교환주기 설정 검토"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안정강화 차원에서 화재 연기 감지 장치 교환주기 설정 검토"]

아시아나 A380/사진=아시아나항공

정부가 지난 5일 비상착륙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정비기록 등을 조사한다. 비상착륙 원인이 '화재 연기감지 장치(센서)' 오작동으로 추정되면서 점검에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안전강화 차원에서 관련 부품을 주기적으로 교환하도록 제도 정비를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6일 "화재 연기 감지 장치가 잘못 작동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비상착륙한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이날 오전 5시53분쯤 부품, 정비사 등을 실은 대체기를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재 연기감지 장치 오작동으로 비상착륙이 발생한만큼 항공사가 여객기를 제대로 점검했는지 관련 정비기록 등을 살펴볼 것"이라며 "화재 연기감지 장치의 경우 소모품으로 현재까지 교환 주기가 없는데 안전강화 차원에서 주기를 설정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오후 2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영국 런던으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OZ521편 여객기에서 연기가 감지됐다는 경보가 울리면서 러시아 중부 우랄산맥 인근 튜멘주 도시 한티-만시이스크 공항으로 회항해 착륙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190여 명이 타고 있었다.

신현우 기자 hwsh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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