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대한민국의 불행은 박정희 시대에 정체돼 있기 때문"

정승훈 기자 2016. 12. 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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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는 줄곧 다른 정치인과 달리 ‘시대 교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해왔다. 이 ‘시대 교체’의 의미에 대해 안 지사는 "박정희 시대의 리더십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는 6일 오전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시대 교체’의 내용을 묻는 질문에 "박정희 시대의 국가운영 시스템으로부터, 박정희 시대의 리더십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민주주의 국가로 가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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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가 4일 충남 홍성의 충남지사 공관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최승욱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줄곧 다른 정치인과 달리 ‘시대 교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해왔다. 이 ‘시대 교체’의 의미에 대해 안 지사는 “박정희 시대의 리더십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는 6일 오전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시대 교체’의 내용을 묻는 질문에 “박정희 시대의 국가운영 시스템으로부터, 박정희 시대의 리더십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민주주의 국가로 가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의회는, 대통령은, 주권자의 참여는 모두 박정희식의 한 사람을 중심으로 끌고 가는 나라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참여를 통해서 함께하는 나라로 가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현재 모든 대한민국의 불행은 박정희 시대의 관주도형 국가주도형 구조에서 정체돼 있다는 점”이라며 “복지정책도, 산업정책도, 전통시장의 현대화정책도 국민이 함께 끌고 가는 시대가 돼야 된다. 그게 시대교체”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는 대선 출마 이유에 대해 “이제는 시대 교체가 필요한 시점인데 제가 시대 교체의 중심적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수적인 충청도에서 자신이 야당 최초로 도지사에 당선됐다는 점을 상기시킨 뒤 “대선에서도 이런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나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진정한 적장자”라며 “대통령이 된다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이루지 못한 시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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