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내년 1월 1일 귀국, 조국 기여 논의하겠다"

박새암 2016. 12. 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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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아랍권 위성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1월 1일 귀국해 조국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 지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전히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새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반기문 총장은 아랍권 위성방송인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귀국한 뒤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내년 1월 1일에 귀국한 뒤 조국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UN사무총장]
"내년 1월 1일이 돼서 한국에 돌아갔을 때 지역 사회 지도자들, 친구들과 논의해 조국을 위해 어떻게, 무엇을 도울 수 있을지 논의해볼 겁니다."

또 한국 국민으로서 조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해 대선 출마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현재 한국의 상황에 대해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상당히 우려스럽게 보고 있다"면서도 "한국 국민들이 이번 위기를 극복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UN사무총장]
"한국 국민이 보여준 수십 년간의 경제성장에 대한 자부심과 지혜, 성숙함으로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알자지라는 반 총장 인터뷰 기사의 제목을 "반기문, 한국의 차기 대통령인가?"라고 달았습니다.

MBC뉴스 박새암입니다.

박새암기자 (sammy.park@m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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