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중부 지역서 눈길에 대형 교통사고.."30여 명 사상"

입력 2016. 12. 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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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부 튜멘주(州)에서 4일(현지시간) 어린이들을 태우고 가던 정기 노선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맞은편에서 오던 트럭 등과 충돌해 30여 명이 사상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께 러시아 중부 우랄산맥 인근 튜멘주에 속한 한티-만시이스크 자치구의 한 국도에서 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오던 어린이 스포츠 곡예 선수단 등 30여 명의 승객을 태운 노선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트럭, 승용차 등과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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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중부 튜멘주(州)에서 4일(현지시간) 어린이들을 태우고 가던 정기 노선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맞은편에서 오던 트럭 등과 충돌해 30여 명이 사상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께 러시아 중부 우랄산맥 인근 튜멘주에 속한 한티-만시이스크 자치구의 한 국도에서 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오던 어린이 스포츠 곡예 선수단 등 30여 명의 승객을 태운 노선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트럭, 승용차 등과 충돌했다.

현지 구조대 관계자는 "버스 운전자가 눈보라가 치는 날씨에 미끄러운 길에서 차량 통제력을 잃고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후 달려오던 트럭이 버스 중앙부를 가격해 차체가 두 조각이 났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탔던 어린이 10명을 포함한 승객 12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22명을 비롯한 승객 25명이 부상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티-만시이스크 자치구의 교통사고 현장 [타스=연합뉴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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