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스완지] '리그 5호골' 손흥민 "내 인생 최고의 골"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2016. 12. 4.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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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리그 경기에서 득점을 신고한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이 득점 과정에 대해 크게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구단 공식 TV인 '스퍼스TV'와의 인터뷰에서 "이 골은 내 축구인생 최고의 골 중 하나다. (에릭센의 슈팅이 굴절돼) 공이 나에게 향했고, 이 때 정확하게 공을 찬 것이 주효했다"며 "슈팅 당시 굉장히 느낌이 좋았다"라고 득점 과정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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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오랜만에 리그 경기에서 득점을 신고한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이 득점 과정에 대해 크게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각) 자정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무사 시소코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간 후반 26분까지 총 71분을 뛰며 1골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자신에게 튀어오자 하프 발리슛을 통해 마무리했다. 높이 뛰어 사실상 시저스 킥을 성공했는데, 이날 경기 최고의 장면 중 하나였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구단 공식 TV인 '스퍼스TV'와의 인터뷰에서 “이 골은 내 축구인생 최고의 골 중 하나다. (에릭센의 슈팅이 굴절돼) 공이 나에게 향했고, 이 때 정확하게 공을 찬 것이 주효했다”며 “슈팅 당시 굉장히 느낌이 좋았다”라고 득점 과정을 떠올렸다.

잉글랜드 현지에서도 그의 득점 장면을 지켜본 뒤 엄지를 치켜세웠다. BBC의 라디오 해설자 클라이브 알렌은 “손흥민의 골은 매우 뛰어났다”라고 칭찬했고, 스카이스포츠 역시 손흥민의 득점에 대해 “굉장한 슈팅이다. 아크로바틱한 하프 발리슛이 나왔다”라고 평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ljh566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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