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회식 중 체했다면 '이곳' 꾹 눌러보세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6. 12. 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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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끊이지 않는 회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음식을 급하게 많이 먹으면서 체하기 쉬운데, 이때 자리를 쉽게 뜨기도 어려워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위장관 속 음식물이 지나가는 방향인 '시계방향'으로 손바닥을 움직이며 쓸어줘야 하는데, 그러면 소화 작용이 촉진된다. 체증은 위장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배를 따뜻하게 해야 혈액순환이 다시 잘 이뤄지면서 증상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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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편으로 눕는 자세도 효과

연말을 맞아 끊이지 않는 회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음식을 급하게 많이 먹으면서 체하기 쉬운데, 이때 자리를 쉽게 뜨기도 어려워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제산제 등의 소화제를 사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근처에 약국이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때 요긴하게 쓸 수 있는 한방 지압법 등을 알아봤다.

[헬스조선]체했을 때 누르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가 있다/사진=헬스조선 DB


◇한방에서 인정하는 체증 완화 지압법

속이 더부룩할 때 체한 것인지 아닌지 확인하려면 우선 명치와 배꼽 가운데인 '중완혈'을 눌러보자. 이때 통증이 생기거나 답답한 느낌이 들면 체한 게 맞다. 반대로 별다른 통증이 없으면 체한 게 아닐 확률이 크다. 체증을 완화하는 혈자리는 아래와 같다

[헬스조선]합곡혈/사진=헬스조선 DB


▷엄지와 검지 사이(합곡혈)=

체증이 있거나 두통, 발열이 있을 때 '합곡혈'을 누르면 증상이 완화된다. 실제 한방 침치료 중 흔히 사용되는 혈자리다. 갑자기 나타난 체증에는 강한 자극을 줘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숨을 내쉬면서 합곡혈에 통증을 느낄 정도로 6회 누르면 된다.


[헬스조선]내관혈/사진=헬스조선 DB


▷손바닥 끝에서 5cm 아래(내관혈)·팔꿈치 바깥쪽(곡지혈)=

'내관혈'이나 '곡지혈'을 눌러도 소화불량이나 구토·구역감이 완화된다.

[헬스조선]곡지혈/사진=헬스조선 DB


▷정강이뼈 윗부분(족삼리혈)=

'족삼리혈'을 누르면 소화불량뿐 아니라 장에 가스가 찬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배 시계방향으로 마사지하는 것 도움

[헬스조선]족삼리혈/사진=헬스조선 DB


손바닥으로 배를 마사지하는 것도 체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때 위장관 속 음식물이 지나가는 방향인 '시계방향'으로 손바닥을 움직이며 쓸어줘야 하는데, 그러면 소화 작용이 촉진된다. 손발을 따뜻하게 하고 몸을 오른편으로 비스듬히 돌려 누운 자세를 취하는 것도 좋다.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해 위장관 운동에 도움을 주는 매실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찬물 샤워를 피하고 찬 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체증은 위장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배를 따뜻하게 해야 혈액순환이 다시 잘 이뤄지면서 증상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구역감이 반복된다면 구토를 참기보다 음식물을 배출해 비우는 게 낫다. 배고프면 미음이나 따뜻한 물로 하루 정도 지낸다.

◇탄산음료 섭취 효과 없어

간혹 체했을 때 콜라·사이다 등의 탄산음료를 먹는 사람이 있다. 탄산음료를 먹으면 트림이 나면서 소화가 잘 되는 기분이 들지만, 오히려 소화 기능을 떨어뜨린다. 위에 가스를 더 많이 넣을 뿐이다. 음료에 든 당분이나 첨가물 소화 과정에서 발효가 되면서 가스를 더 많이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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