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29일 대면조사 협조 못해".. 검찰·대통령 전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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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 또한 검찰 대면조사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주 기자는 이어 "건도 안되는 사건을 박근혜가 직접 고소했다는 이유로 저를 세 번이나 소환조사하더니...하기야 대통령이 법을 무시하고 헌법을 유린하는데 검사님들이 법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라며 검찰을 비판했다. 한편 주 기자는 지난 25일 일본 도쿄 와세다대학교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도 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거침없이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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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 또한 검찰 대면조사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잇따른 검찰 대면조사 거부를 비판한 것이다.
주진우 기자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사님들, 앞으로 저 부르지 마세요. 못 나가요”라며 “피부 관리 일정상 어려움이 있으니까요”라고 밝혔다.
이는 박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가 "시국 수습 방안 마련 및 특검 임명 등 일정상 어려움이 있다"고 밝힌 데 불만을 나타낸 것이다.
주 기자는 이어 "건도 안되는 사건을 박근혜가 직접 고소했다는 이유로 저를 세 번이나 소환조사하더니...하기야 대통령이 법을 무시하고 헌법을 유린하는데 검사님들이 법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라며 검찰을 비판했다.
끝으로 "대통령님, 검사님. 법이라는 게 있어요. 잘 모르시겠지만...."라고 비꼬았다.
한편 주 기자는 지난 25일 일본 도쿄 와세다대학교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도 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거침없이 쏟아부었다.
주 기자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희망을 가져보려 하지만, 희망이 안 보인다"며 "비아그라가 나왔다. 그 다음에 마약 성분이 나왔다. 계속해서 더 나올 거다"라고 주장했다.
주 기자는 이어 "앞으로 이제, 섹스와 관련된 테이프가 나올 거다. 이후에는 마약 사건이 나올 거다"라며 "여러분은 지금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의 10분의1만 보고 계시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 my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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