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D-1, 서울-수원 FA컵 걸고 빅뱅
수원과 서울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6년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을 치른다. FA컵 결승에서 슈퍼매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가 끝난 현재 양팀은 마지막 남은 2연전에서 총력전을 벌일 전망이다.
서정원(46)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FA컵 우승으로 해피앤딩을 꿈꾸고 있다. 수원은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정규리그 7위에 그쳤다. FA컵 우승팀에겐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만큼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은 최근 슈퍼매치에서 패했다. 수원은 8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 시즌 세 번째 슈퍼매치에서 0-1로 졌다.
황선홍(48) 감독의 서울은 2년 연속 FA컵 우승과 구단 역사상 첫 더블(정규리그·FA컵 우승)이란 대기록을 눈 앞에 뒀다. 2013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정규리그와 FA컵 우승을 달성한 황 감독은 같은 기회를 얻은 올해에도 같은 기록 수립을 노리고 있다. 서 감독과 첫 슈퍼매치에서 이미 승리를 경험한 황 감독은 이번에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황 감독은 "2등은 필요없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FA컵 2차전은 다음달 3일 열린다.
피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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