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김서림' 막으려면 이걸로 닦으세요

박현진 2016. 11. 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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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 운전하다 보면 앞 유리창에 서리가 껴서 시야를 가리는 경우가 많다. 차 안 따뜻한 공기와 바깥의 차가운 공기 사이 온도 차 때문이다. 닦고 또 닦아도 계속되는 김서림을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KBS 1라디오 '함께하는 저녁길, 정은아입니다.'(11월 22일 방송)에서는 겨울철 운전자를 위한 필수 정보인 '차 유리 김서림 방지법'을 제공했다.

실내·외 온도 차를 낮춰라

김서림을 막는 기본은 차량 실내외 온도 차이를 줄이는 것이다. 공조기 모드를 앞유리로 전환하고 외기 흡입 모드 상태에서 에어컨을 작동시켜 차가운 바깥 공기를 유입시키면 된다.

이 때 실내가 추워지는 게 싫으면 외기 흡입 모드에서 에어컨 바람 온도를 높게 설정하되 바람을 앞유리 쪽으로 집중시키면 된다. 보닛과 와이퍼 사이 외부 공기 유입구에 이물질이 껴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한 번씩 창문을 열어 주는 것도 좋다.

'김서림 방지제품'을 이용하라


시중에는 다양한 김서림 방지용품이 나와 있다. 스프레이형과 분무기형, 티슈형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는데 주의할 점은 반드시 실내 쪽 유리에 뿌려야 한다는 것이다. 바깥 쪽 유리에 뿌리면 추운 날씨에 얼어붙을 수 있다.

세제·샴푸·감자로 닦아라

집에 있는 주방세제나 샴푸로 간단하게 김서림 방지제를 만들 수 있다.

먼저 샴푸나 주방세제를 따뜻한 물에 1 대 1 비율로 섞고 분무기에 담아서 뿌린 뒤 비눗물이 마를 때까지 기다려 마른 수건으로 닦으면 한동안 김서림 방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소금과 샴푸를 물에 조금 푼 다음 분무기에 담아서 창문에 뿌리고 2~3분 후에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면 샴푸의 계면활성제 성분이 김서림을 방지해준다. 사이드미러의 경우 식용유를 살짝 발라줘도 좋다.


감자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감자 조각 단면을 유리에 골고루 문지른 다음 표면에 남은 물기를 부드러운 천으로 닦으면 김이 잘 서리지 않는다. 이 방법은 욕실 내 거울이나 유리창에 활용해도 좋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퇴근길 저녁, 따뜻한 이야기와 유익한 정보로 가득한 KBS 1라디오 '함께하는 저녁길, 정은아입니다.'는 매일(월~금) 오후 5시 25분부터 6시 57분까지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박현진기자 ( laseu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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