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보안국이 크림서 러 군인 2명 납치"(종합)

2016. 11. 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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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가 21일(현지시간) 크림반도에서 2명의 러시아 군인이 우크라이나 보안국 요원들에 납치됐다며 즉각적인 송환을 요구했다. 국방부는 이날 "20일 오후 1시경 우크라이나 보안국 요원들에 의해 러시아군 준사관 1명과 하사 1명이 체포돼 크림에서 인근 (우크라이나) 니콜라예프주(州)로 납치됐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국민에 대한 우크라이나 당국의 행동은 또 다른 심각한 도발이며 납치된 군인들을 즉각 러시아 영토로 송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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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국방부가 21일(현지시간) 크림반도에서 2명의 러시아 군인이 우크라이나 보안국 요원들에 납치됐다며 즉각적인 송환을 요구했다.

국방부는 이날 "20일 오후 1시경 우크라이나 보안국 요원들에 의해 러시아군 준사관 1명과 하사 1명이 체포돼 크림에서 인근 (우크라이나) 니콜라예프주(州)로 납치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당국이 러시아 군인들에 신체적, 심리적 압박을 가해 필요한 진술을 얻어내고 허위 범죄 사실을 만들어낼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러시아 국민에 대한 우크라이나 당국의 행동은 또 다른 심각한 도발이며 납치된 군인들을 즉각 러시아 영토로 송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2일 이번 사건과 관련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러시아 영토에서 저지른 불법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니콜라예프시(市) 법원이 군검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받아들여 러시아 군인 2명에게 2개월 간의 구속수사를 허가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3월 그때까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현지 주민들의 러시아 귀속 결정에 관한 주민투표를 근거로 병합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군대를 동원해 크림을 불법 점령했다며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의 크림 병합은 러-우크라 관계는 물론 러-서방 관계를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시킨 계기가 됐다.

우크라이나 보안국 문장 [타스=연합뉴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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