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우병우에 직보한 국장 감찰 중"

입력 2016. 11. 2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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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해 이병호 국정원장이 "기밀 유출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우병우 전 수석에게 직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정원 국장에 대해서는 감찰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정원 보고라인을 제치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청와대에 직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추모 국장.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병호 국정원장은 추 국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추모 국장에 대해서는 지난주부터 감찰 조사 중이며 감찰 조사가 끝나면 그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검찰 수사에서 국정원 인사 자료가 최순실 씨에게 건네진 사실이 드러난 데 대해, 이 국정원장은 "최순실과 관련된 사항은 국정원의 직무범위를 벗어나 보도 전까지 보고 받은 적이 없다"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청와대 기밀유출에 대해 도의적으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병호 원장은 세월호 사고 당시 국정원이 보수적 여론을 부추겨야 한다고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채널A뉴스 서환한입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김영수
영상편집 : 지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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