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조사 거부한 朴대통령, 우병우 검찰로 착각했나"

윤다빈 2016. 11. 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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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와 변호인을 통해 '비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관한 검찰 조사 거부를 선언한 데 대해 "우병우 시절 검찰이라 착각하고 무죄라고 할 줄 알았던 모양이나 박 대통령은 대통령 신분이 아니라면 벌써 구속돼 있을 사람임을 알아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 대변인은 "떨어지면 가을이 오듯 검찰마저 돌아섰다면 이제 박 대통령의 권력도 끝났음을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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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검찰 수사 발표 관련 비대위원, 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11.20. dahora83@newsis.com

"대통령 아니었으면 벌써 구속감"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국민의당은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와 변호인을 통해 '비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관한 검찰 조사 거부를 선언한 데 대해 "우병우 시절 검찰이라 착각하고 무죄라고 할 줄 알았던 모양이나 박 대통령은 대통령 신분이 아니라면 벌써 구속돼 있을 사람임을 알아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에는 표현의 자유가 있지만 표현한다고 해서 다 말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떨어지면 가을이 오듯 검찰마저 돌아섰다면 이제 박 대통령의 권력도 끝났음을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더 이상 변명 듣고 싶지 않다"며 "제발로 물러나기 싫으면 소원대로 탄핵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박 대통령에게 경고했다.

fullemp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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