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시위는 폭력시위가 아니라 '유머감각 대결'

2016. 11. 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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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청와대 앞 행진을 가로막는 것이 법에 어긋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오고, 경찰이 청와대 앞 400m까지 시위로를 열어주면서 사라진 풍경이 있습니다. 지금은 누군가 경찰 버스 위로 올라가면 시민들이 나서서 '내려오라'고 말합니다. 19일, 시위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경찰 버스에 붙인 알록달록한 스티커' 말고도 센스있게 자신의 주장을 버스에 붙인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자 경찰 버스 자체가 촛불시위를 지지하는 구호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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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청와대 앞 행진을 가로막는 것이 법에 어긋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오고, 경찰이 청와대 앞 400m까지 시위로를 열어주면서 사라진 풍경이 있습니다.

바로 행진을 가로막는 경찰 버스에 올라가거나 버스를 끌어내려는 시도입니다. 지금은 누군가 경찰 버스 위로 올라가면 시민들이 나서서 '내려오라'고 말합니다.

버스에는 이제 알록달록한 꽃이 피거나 재미있는 패러디 문구가 붙었습니다.
19일, 시위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경찰 버스에 붙인 알록달록한 스티커' 말고도 센스있게 자신의 주장을 버스에 붙인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주최 측에서 나눠준 피켓을 적당히 오려 경찰 버스에 붙였습니다. 그러자 경찰 버스 자체가 촛불시위를 지지하는 구호로 변했습니다.

현재 경찰 버스 옆면에 붙어있는 원래 문구는 이것입니다.

국민이 행복한 변화가 시작됩니다.
함께 만들어요. 4대 악 없는 안전한 세상
따뜻한 관심으로 성폭력 예방해요
성폭력 상담·신고 1366

센스있는 피켓과 깃발 등 '시위 굿즈'를 보는 재미도 있는 축제 같은 시위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유머를 잃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 광화문 촛불 집회 역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촛불민심이 전국적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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