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FC] 최무겸, 타이틀 3차 방어..아오르꺼러 1R TKO승 (종합)

이교덕 기자 2016. 11. 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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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무겸이 무랏 카잔에게 1라운드 종료 TKO로 이기고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로드 FC 제공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로드 FC 페더급 챔피언 '스틸 하트' 최무겸(26, MMA 스토리)이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최무겸은 19일 중국 스자장 허베이 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FC 34 메인이벤트에서 도전자 무랏 카잔(30, 터키)에게 1라운드 종료 TKO승 했다.

최무겸은 아웃 파이트의 스페셜리스트. 무랏 카잔이 접근하면 백 스텝을 밟으며 카운터펀치를 노렸고 앞발 미들킥을 찼다.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별 충격 없이 일어난 뒤 원투 스트레이트를 맞히고 전진 스텝을 밟았다. 1라운드 막판 플라잉 니킥으로 무랏 카잔을 쓰러뜨렸다.

1라운드가 끝나고 무랏 카잔은 경기를 포기했다. 눈에 이상이 있다는 이유였다.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중단하고 최무겸의 승리를 선언했다.

최무겸은 2014년 2월 권배용에게 판정승하고 로드 FC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2월 서두원, 지난 3월 말론 산드로에게 이기고 타이틀을 지켰다.

최무겸은 8승 4패 전적을 쌓고 로드 FC에서 최다 타이틀 방어 챔피언이 됐다.

▲ 아오르꺼러는 베테랑 가와구치 유스케에게 1라운드 TKO로 이겼다. ⓒ로드 FC 제공

아오르꺼러(21, 중국)가 가와구치 유스케(36, 일본)에게 1라운드 2분 38초 만에 TKO승 했다.아오르꺼러는 초반 펀치 러시로 가와구치를 쓰러뜨렸다. 150kg 몸무게로 100kg 가와구치를 깔고 앉아 파운딩 세례를 퍼부었다.

가와구치는 속수무책이었다. 아오르꺼러의 상위 포지션 압박을 빠져나오지 못하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했다.

지난 7월 밥 샙에게 TKO승 한 아오르꺼러는 2연승을 달렸다. 통산 전적 4승 3패가 됐다.

아오르꺼러는 지난 4월 자신에게 KO패를 안긴 최홍만과 재대결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가와구치는 12번째(19승) 패배를 기록했다. 30전이 넘는 경험으로도 몸무게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 심건오는 2년 만에 판정승했다. ⓒ로드 FC 제공

무제한급 심건오(27, 김대환 MMA)는 호우전린(32, 중국)에게 3-0으로 판정승했다.

레슬러 출신인 두 선수들은 1라운드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일찌감치 체력이 빠졌다. 둘 다 2라운드에 가드가 내려갔고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힘 있게 펀치를 뻗지 못했다.

여기서 더 공격적이었던 건 심건오였다. 틈틈이 시계를 쳐다본 호우전린은 두 번이나 마우스패스를 뱉어 블루 카드 감점을 받았다.

결과는 2라운드 종료 심건오의 판정승. 심건오는 전적 2승 2패가 됐다. 2014년 11월 로드 FC에서 데뷔전 승리를 거두고 2연패 한 뒤 2년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호우전린은 1승 2패가 됐다.

▲ 김대성은 처음으로 서브미션 승리를 차지했다. ⓒ로드 FC 제공

김대성(31, 팀 크로우)은 3연패 뒤 값진 승리를 차지했다. 장지앤쥔(37, 중국)에게 1라운드 3분 19초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이겼다. 프로 첫 서브미션 승리였다.

김대성은 타격전에서 장지앤쥔의 힘에 밀리는 분위기였으나 그라운드로 경기를 끌고 가 백 포지션에서 초크를 잡았다.

김대성의 마지막 승리는 2014년 7월 로드 FC 16에서 거둔 것. 2년 4월 만에 차지한 승리에 김대성은 만세를 부르며 기뻐했다.

김대성은 3승 4패가, 장지앤쥔은 1승 4패가 됐다.

▲ 조남진(왼쪽)과 알라텡헤이리는 무승부를 기록해 플라이급 타이틀 도전권 주인을 가리지 못했다. ⓒ로드 FC 제공

전 로드 FC 플라이급 챔피언 조남진(25, 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은 알라텡헤이리(24, 중국)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사우스포 조남진은 타격전에서 알라텡헤이리를 압박했고. 레슬링 출신 알라텡헤이리는 타이밍 태클로 조남진을 테이크다운 했다.

이 경기는 플라이급 타이틀 도전권이 걸려 있었다. 누가 다음 타이틀전에 나설지 미궁 속에 빠졌다.

조남진와 알라텡헤이리는 지난해 6월 중국 WBK 4에서 처음 만났다. 여기선 조남진이 판정승했다.

조남진은 전적 10승 1무 7패가, 알라텡헤이리는 전적 10승 1무 6패가 됐다.

▲ 라인재(오른쪽)와 동신은 3라운드까지 치고받아 무승부를 기록했다. ⓒ로드 FC 제공

미들급에서 내려온 라인재(30, 압구정짐/팀 강남)도 웰터급 데뷔전에서 동신(25, 중국)과 비겼다.라인재는 동신이 뒤로 빠지면서 던지는 펀치를 많이 맞았지만 3라운드 테이크다운 후 그라운드에서 파운딩 연타를 퍼부어 점수를 만회했다.

라인재는 5전 5승 전적에서 무승부를 추가했다. 동신은 3승 3패 1무가 됐다.

■ 로드 FC 34 결과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무랏 카잔

최무겸 1R 종료 TKO승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가와구치 유스케

아오르꺼러 1R 2분 38초 파운딩 TKO승

[여성 스트로급] 얜시아오난 vs 후지노 에미

무효 경기(얜시아오난의 버팅에 의한 후지노의 부상으로 경기 중단)

[웰터급] 송커난 vs 엘누르 아가에프

엘누르 아가에프 3R 종료 3-0 판정승

[무제한급] 호우전린 vs 심건오

심건오 2R 종료 3-0 판정승

[100kg급 계약 체중] 장지앤쥔 vs 김대성

김대성 1R 3분 19초 리어네이키드초크 서브미션승

[플라이급] 알라텡헤이리 vs 조남진

3R 종료 무승부

[웰터급] 동신 vs 라인재

3R 종료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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