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 김승기 감독, 이기고도 씁쓸해한 이유는?

신희수 2016. 11. 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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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인삼공사가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1-7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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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신희수 인터넷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1-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2연승과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KGC는 초반부터 앞서나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1쿼터부터 7명의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성공했고 김민욱이 깜짝 활약하며 골밑에서 움직였다. 2쿼터는 데이비드 사이먼과 키퍼 사익스 듀오가 활약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사이먼은 호쾌한 덩크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달려 나가던 KGC에게 3쿼터에 위기가 닥쳤다. 침묵했던 리오 라이온스와 에릭 와이즈가 살아난 것. 김지후도 3점 슛으로 외곽에서 지원하며 거세게 KGC를 압박했다. 하지만 순순히 당할 KGC가 아니였다. 승부처마다 나온 KCC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기회로 되 삼으며 점수를 쌓았고 3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겼지만 김승기 감독은 아쉬움을 많이 토로했다. 수비 탓이었다.

 “경기 초반, 활기차게 시작하려고 백업 선수들을 투입했다. 하지만 로테이션 수비가 잘 안되면서 김지후에게 3점 슛을 많이 허용했다. 우리 팀은 수비에 문제가 있다. 마지막까지 고전한 이유도 수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어 김 감독은 “우리 팀이 현재 6승 4패를 하고 있지만 한 경기 빼고는 가지고 있는 장점을 정확히 보여주지 못한 경기들이다. 승리했지만 만족하지 못한 경기들이 많았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수비, 특히 로테이션 수비와 공격적인 면에 선수들이 집중 할 수 있도록 강조를 할 것이다.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12득점을 올리며 데이비드 사이먼스와 함께 활약한 키퍼 사익스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사익스가 공격보다는 수비가 받쳐주어야 하는데 해외 리그에서 처음 뛰어서 그런지 많이 헷갈려 한다. 그래서 슛 찬스를 많이 내주는 것 같다. 점점 KBL에 적응하면서 그 부분을 채워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양 KGC는 23일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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