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기오염으로 하루 3천283명 사망..중국보다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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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대기오염 때문에 하루 평균 3천283명이 숨지고 있으며 이는 중국보다 많은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7일 일간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난해 인도에서 하루 평균 3천283명이 먼지와 오존 등 대기오염 물질 때문에 사망해 하루 3천233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된 중국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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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에서 대기오염 때문에 하루 평균 3천283명이 숨지고 있으며 이는 중국보다 많은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7일 일간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난해 인도에서 하루 평균 3천283명이 먼지와 오존 등 대기오염 물질 때문에 사망해 하루 3천233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된 중국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인도가 중국보다 대기오염 사망자가 더 많은 것은 1990년 이후 처음이라고 그린피스는 전했다.
특히 중국은 2005년 3천321명이면 대기오염 사망자가 2015년에 88명 줄어든 반면, 인도는 1990년 2천139명에서 꾸준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피스 인도지부의 수닐 다히야는 "중국은 2011년 화력발전소 배출 가스 기준을 새로 정하고 특정 지역 석탄 소비 상한제를 시행하는 등 강력한 오염 방지 조치를 추진하면서 미세먼지 수준이 꾸준히 줄어드는 데 반해 인도는 지속적인 오염 방지 대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다히야는 "중국이 인도의 4배 이상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지만, 개개인에게 미치는 오염의 영향은 인도가 더 크다"면서 "인도가 대기오염을 국가적 보건 위기 문제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 조사에서 수도 뉴델리가 연평균 초미세 먼지(PM2.5) 농도 153㎍/㎥로 세계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로 조사된 바 있다.
이달 초에는 WHO PM2.5 기준치(24시간 평균 25㎍/㎥)의 30배가 넘는 초미세먼지가 뉴델리 전역을 뒤덮으면서 5천여 개 학교가 사흘간 휴교하기도 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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