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권순태 "내겐 10년만의 ACL 결승, 경험만 쌓지는 않겠다"

2016. 11. 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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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 주장 권순태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다짐했다. 권순태는 "2011년 ACL결승에 함께 있지 못해서 나에게는 10년 만에 찾아온 ACL 결승전이다. 절대 경험만을 쌓는 경기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시는 팬 분들이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볼 자신이 없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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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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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 주장 권순태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다짐했다.

전북은 19일 토요일 저녁 7시 UAE 알 아인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2006년 아시아 챔피언이 된 후 5년 뒤 2011년 11월 결승에 오르고도 안타깝게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5년전 그 한을 풀기 위해 최강의 전력을 갖춰온 전북은 다시 운명의 11월을 맞았다.

선수단과 팬들은 10년간의 숙원을 올 해 반드시 풀 것이라고 믿고 있다. 선수단은 팬들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 그 이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동국, 김신욱 등 국내 최고의 공격진을 선봉으로 상대적으로 약한 알 아인의 수비진을 무력시키고 아시아 최강의 미드필더 라인 레오나르도-이재성-김보경-로페즈 등 전북이 가진 모든 공격진을 출동시킬 예정이다.

권순태는 “2011년 ACL결승에 함께 있지 못해서 나에게는 10년 만에 찾아온 ACL 결승전이다. 절대 경험만을 쌓는 경기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시는 팬 분들이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볼 자신이 없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전했다.

선수들에게 승리를 외칠 팬들의 노력도 그 이상이다. 19일 경기의 참석을 알리는 신호인 예매가 1만2000여장 이상되면서 2011년 ACL 결승전 이후 최대 예매를 보이고 있다.

대입 수험생들에게는 할인 혜택도 있다. 2017 대입 수능시험 수험표 지참시 50%(4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E/N 석에 한해서 입장할 수 있다. 구매는 현장예매처와 당일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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