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걸' 임지우, 중국 로드걸선발대회 심사위원 발탁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2016. 11. 17.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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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2015 로드걸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모델 임지우. 사진제공|로드FC
로드FC ‘로드걸’ 임지우. 사진|로드FC 제공

‘로드걸’ 임지우가 중국에서 열리는 로드걸 선발대회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여한다.

로드FC는 오는 19일 중국 스자좡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34’에 앞서 17일 같은 장소에서 ‘2016 로드걸 선발대회 인 차이나’를 연다. 차세대 로드걸 1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자리에서 임지우는 심사위원으로 옥석을 가리게 된다.

로드FC에 따르면 임지우는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의 기본자세와 걸음걸이 등을 지도하게 되며 대회가 시작되면 심사위원으로서 채점을 통해 참가자들의 순위를 결정짓게 된다.

임지우는 15일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작년에는 참가자였는데 이렇게 심사위원이라는 큰 자리에 앉게 돼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심사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발대회가 열리는 중국은 임지우와 인연이 깊은 곳이다. 지난해 ‘로드걸’로 선발된 임지우의 데뷔 무대 또한 ‘샤오미 로드FC 027 인 차이나’였다. 첫 무대에서 임지우는 높은 중압감에도 능숙한 라운딩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로도 임지우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로드걸로 종횡무진 활약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공항까지 나오는 현지 팬들의 환호는 여느 한류스타 못지않을 만큼 크다. 최근에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한다.

심사위원이 된 데 대해 임지우는 “로드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간절함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고 생각한다”며 “간절함 속에서 열정과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참가자를 찾아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케이지의 꽃으로서 당당함과 피켓 라운딩, 종합격투기에 대한 지식, 건강미를 기준으로 평가할 생각”이라며 “다른 참가자에 비해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큰 쪽을 선택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지우는 지난해 12월 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 중계된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의 ‘로드걸 선발대회’에서 15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임지우는 당시 34-25-31의 황금비율과 보디라인을 자랑하며 양대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종일 오를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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