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짝사랑(?), 하지원 2012년 문재인 지지 '문화계 블랙리스트'

2016. 11. 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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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의원을 이용하면서 드라마 ‘시크릿가든’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썼다고 15일 JTBC가 보도했다. 이 드라마는 2011년 SBS를 통해 방영되면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였다. 길라임 배역은 배우 하지원이 맡아 열연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에 차움의원을 찾아 길라임이라는 이름을 썼다. 직원들 사이에 박 대통령이가 길라임이라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 차움병원 측은 박 대통령이 당선 이후에도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이 드라마 ‘시크릿가든’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길라임을 맡았던 하지원은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면서 엇갈린 바 있다. 하지원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등재돼 있다. 공개된 블랙리스트에는 현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 예술계 인사 9473명이 총 4주제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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