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운전 중 쌍라이트 공격한 뒤차에 '복수'.. "으악! 깜짝이야"
홍예지 2016. 11. 15. 14:39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
야간 운전 중 뒤차가 전조등을 너무 밝게 켜면 눈이 부셔 운전에 애를 먹을 때가 많다. 게다가 뒤에서 상향등을 계속 번쩍거리면 앞차 운전자는 기분이 상하기 마련.
이런 상황에서 앞차 운전자가 '복수'할 수 있도록 만든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을 14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소개했다.
바로 차량 뒷유리창에 붙이는 스티커다. 사진 속 '귀신'들은 창백한 얼굴에 검은 생머리를 늘어뜨린 채 무시무시한 표정을 짓고 있는가 하면, 일렬종대로 서 무표정으로 누군가를 노려보기도 한다.
산둥성 지난 도로에 등장한 이 스티커는 야간에 상향등을 비추는 운전자들을 놀라게 할 용도로 쓰인다.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
'귀신'들은 일정 밝기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지만 운행에 방해가 될 정도로 뒤차가 밝은 빛을 쏘면 나타난다.
이 상품은 중국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 타오바오에서 절찬리에 팔리고 있다.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라며 상품평도 좋다.
하지만 앞차에서 위와같은 사진을 목격하면 운전자는 깜짝 놀랄 것이다. 때문에 지난시 교통경찰은 '귀신 스티커'를 부착한 운전자에게 100위안(약 1만7140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뒤차 운전자가 놀라서 더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고, 부착된 차량의 후방 시야도 가린다는 이유다.
한편 중국 선전시에서는 전조등으로 인한 사고를 퇴치하기 위해 최대치로 높힌 불빛을 1분 이상 켜 두면 300위안(약 5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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