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최종예선]손흥민 "컨디션보다 정신력이 중요"

권혁진 입력 2016. 11. 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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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둔 손흥민(토트넘)이 정신 무장을 강조하면서 반드시 승점 3을 획득하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2-0 승리를 거둔 지난 11일 캐나다와의 평가전을 떠올리며 "결과가 좋아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밖에서 지켜봤지만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임해줘서 좋았다"면서도 "목표는 그 경기가 아니다. 우즈베키스탄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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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전을 치른다. 2016.11.1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훈련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전을 치른다. 2016.11.1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둔 손흥민(토트넘)이 정신 무장을 강조하면서 반드시 승점 3을 획득하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각오는 특별히 필요없다. 컨디션보다는 정신력이 중요하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한국은 오는 15일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갖는다.

앞선 4경기에서 승점 7(2승1무1패)을 얻는데 그치며 3위로 밀려난 한국은 이번 경기를 잡아야만 자동 진출권이 주어지는 2위 내 진입이 가능하다. 승점 9(3승1패)의 우즈베키스탄 역시 한국을 제물로 선두권 굳히기를 노리는 만큼 어느 때보다 팽팽한 대결이 예상된다.

손흥민은 2-0 승리를 거둔 지난 11일 캐나다와의 평가전을 떠올리며 "결과가 좋아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밖에서 지켜봤지만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임해줘서 좋았다"면서도 "목표는 그 경기가 아니다. 우즈베키스탄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은 "선수들 각자가 책임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난 아직 막내라고 생각하지만 책임감은 많이 있다"면서 "월드컵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경기이기에 포지션 파트너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한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과 기분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해 1월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 홀로 두 골을 퍼부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손흥민은 "(지금은) 그 경기와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대한민국 대표로 경기에 나서는 것은 특별하고 영광스럽다. 최종예선에서 좋은 경기를 못했는데 좋은 경기와 함께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끝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시작으로 강행군을 펼친 탓에 컨디션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현재 가벼운 발목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브라질도 다녀오고 프리시즌도 계속 뛰면서 비행을 많이 해 그런 점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는 손흥민은 "감독님께서 배려도 많이 해주셔서 괜찮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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