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가 쯤이야'..정정용+이승우=잉글랜드전 3연승
도영인 2016. 11.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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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FC바르셀로나)가 또 한 번 경기 흐름을 바꾸는 ‘조커’로 맹활약하며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에 2연승에 공헌했다. 정 감독은 "경기장에서 만큼은 그 어떤 것 보다 승부사다운 모습, 해결사다운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그래야 경기의 흐름을 바꾸고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다. 사실 승우를 후반에 투입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전반에 일찍 넣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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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이승우(FC바르셀로나)가 또 한 번 경기 흐름을 바꾸는 ‘조커’로 맹활약하며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에 2연승에 공헌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U-19 수원 컨티넨탈컵’ 2차전 잉글랜드와의 맞대결에서 2-1 역전승을 따냈다. 이틀 전 이란과의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은 2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6월 역시 이승우가 속했던 18세 이하(U-18) 대표팀을 이끌고 잉글랜드와 국내 평가전에서 2전 전승을 거뒀던 정 감독은 이날도 승리를 챙기며 ‘축구종가’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이란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들어간 뒤 팀 승리를 이끌었던 이승우는 잉글랜드전에서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예상보다 일찍 그라운드를 밟았다. 정 감독은 전반 14분 실점 뒤 한국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자 전반 26분 ‘이승우 카드’를 뽑아들었다. 정 감독은 경기 직후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뛰라고 주문했는데 부족함이 보였다. 빠른 공수전환이 한 두 명에 의해 돌아가지 않았다. 교체카드를 과감하게, 일찍 썼다”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이란전에서도 페널티킥을 따내며 결승골을 이끌어냈고, 경기 종료 직전 백승호와 쐐기골을 합작하면서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 날도 그는 경기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승우는 상대 수비진영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공격의 활로를 뚫었고, 전반 33분 아크 정면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이유현의 프리킥 동점골 발판을 마련했다. 정 감독은 “경기장에서 만큼은 그 어떤 것 보다 승부사다운 모습, 해결사다운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그래야 경기의 흐름을 바꾸고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다. 사실 승우를 후반에 투입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전반에 일찍 넣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동점골 이후에도 뒤집기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전반 막판에 두 차례 슛이 아쉽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후반에도 끊임없이 잉글랜드 수비진을 괴롭히며 득점을 노렸다. 이승우는 후반전 킥오프와 함께 결정적인 골 찬스를 잡았지만 1대1 찬스에서 시도한 슛이 상대 골키퍼 프레디 우드맨의 선방에 막혀 땅을 쳤다. 한국은 후반 25분 강지훈이 개인 돌파를 통해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날 잉글랜드는 지난 8월 손흥민을 제치고 토트넘 경기 후반 교체멤버로 들어간 조슈아 오노마 등 프리미어리그의 유망주들을 대부분 투입했으나 고개를 숙였다.
이승우는 경기 직후 “정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경기에 투입됐을 때 분위기를 바꾸려 노력을 많이했다. 잘 맞아 떨어져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승우는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더 나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호흡은 시간 문제로 본다. 형들과 동료들이 워낙 잘 맞춰주기 때문에 함께 하면서 호흡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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