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잉글랜드] 이승우. "최종전, 헌신하는 플레이 보여줄 것"

유지선 기자 2016. 11. 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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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전에서 교체 투입돼 경기 흐름을 바꿔놓은 이승우가 나이지리아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승우는 "감독님이 교체 투입하면서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라고 주문하셨다. 그런 모습이 그라운드에서 잘 나온 것 같다"면서 "동료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믿어준 덕분에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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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월드컵경기장] 유지선 기자= 잉글랜드전에서 교체 투입돼 경기 흐름을 바꿔놓은 이승우가 나이지리아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겠단 각오다.

한국은 10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 2016 수원 컨티넨탈컵 U-19 국가대표 국제축구대회 2차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란전에 이어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는 풀리그로 진행되며 한국을 비롯해 이란, 잉글랜드, 나이지리아가 참가한다.

이날 경기서 한국은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다. 그러나 전반 26분 이승우의 투입 후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이승우는 전반 32분 아크 정면에서 상대의 반칙을 이끌어내면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 기회는 이유현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이어졌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승우는 "감독님이 교체 투입하면서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라고 주문하셨다. 그런 모습이 그라운드에서 잘 나온 것 같다"면서 "동료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믿어준 덕분에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뒤늦게 팀에 합류한 이승우는 이란전보다 훨씬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고, 동료 선수들과의 호흡도 한결 매끄러워진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그는 "동료 선수들과의 호흡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함께 경기를 치르다보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전혀 문제될 것 없다"며 아직까지는 발을 맞춰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전에 이어 잉글랜드전에서도 승리하며 2연승 행진을 이어간 한국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최종전을 치른다.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이승우는 "득점보다는 팀의 승리가 중요하다.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면서 "팀 승리와 함께 득점도 나온다면 더 기쁠 것"이라며 골 욕심도 넌지시 내비쳤다.

사진= 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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