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이 현실로..박원식 vs 난딘에드렌 12월 로드 FC 35에서

김건일 기자 2016. 11. 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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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급 파이터 '바키' 박원식(30, 부산 팀 매드)과 난딘에르덴(29, 몽골)이 케이지에서 만난다. "언제, 누구든 좋다. 박원식처럼 경험 많고 이름값 있는 선수가 나와 경기하고 싶다고 하니 기분 좋다. 하지만 내가 이긴다. 박원식은 타이틀전에 갈 수 없다"고 대답했다. 권영복 로드 FC 실장은 "박원식과 난딘에르덴은 실력도 좋고, 인기도 많은 파이터다. 타이틀전은 아니지만, 화끈한 경기로 연말 대회를 빛내리라 생각한다"고 경기 성사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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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라이트급 파이터 '바키' 박원식(30, 부산 팀 매드)과 난딘에르덴(29, 몽골)이 케이지에서 만난다. 다음 달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 FC 35에서 대결한다. 로드 FC가 9일 발표했다.

둘은 서로를 대결 상대로 바랐다. 도발을 섞어 주최 측에 강하게 요구했다.

박원식이 지난 9월 로드 FC 33에서 아베 유코를 40초 만에 누르고 난딘에르덴을 찾았다. "냉정히 지금 당장 라이트급 타이틀전에 도전하기는 무리다. 난딘에르덴과 다음 경기를 하고 싶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날 기원빈을 누른 난딘에르덴은 곧장 반응했다. "언제, 누구든 좋다. 박원식처럼 경험 많고 이름값 있는 선수가 나와 경기하고 싶다고 하니 기분 좋다. 하지만 내가 이긴다. 박원식은 타이틀전에 갈 수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박원식은 지난달 "한 수 배운다는 마음으로 나와 경기해 실력 검증을 할 필요가 있다. 앞날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받아쳤다.

박원식은 2013년 은퇴했다가 지난 3월 돌아왔다. 사사키 신지에게 경기 시작 40초 만에 졌지만 아베를 꺾고 로드 FC 전적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화끈하게 경기한다. 경기 시작부터 가드를 열고 저돌적으로 붙는다. 전진하면서 주먹을 내고 무릎을 올려 찬다. 6승을 (T)KO로 만들었다. 통산 11승(6패) 가운데 10경기를 1라운드에 끝냈다.

난딘에르덴은 2014년 데뷔 이후 줄곧 로드 FC에서만 뛰었다. 6경기를 치러 4승 2패. 몽골 복싱 국가 대표 출신으로 단단한 타격이 장점. 로드 FC에서 4승을 모두 (T)KO로 장식했다.

권영복 로드 FC 실장은 "박원식과 난딘에르덴은 실력도 좋고, 인기도 많은 파이터다. 타이틀전은 아니지만, 화끈한 경기로 연말 대회를 빛내리라 생각한다"고 경기 성사 배경을 밝혔다.

로드 FC는 로드 FC 35 입장 수익과 이날 데뷔하는 김보성의 파이트머니를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부한다. 미들급 타이틀전 외에도 챔피언 권아솔과 도전자 사사키 신지의 라이트급 타이틀 전 등 초호화 대진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중국 스자장 하북 체육관에서 로드 FC 34를 연다. 100만 달러 토너먼트 중국 예선이 같은 날 펼쳐진다.

■ 로드 FC 35 대진

[미들급 타이틀전] 차정환 vs 최영

[밴텀급] 김수철 vs 스캇 조겐슨

[웰터급] 이은수 vs 마크사티 살리크

[라이트급] 박원식 vs 난딘에르덴

■ 로드 FC 34 대진 (11월 19일 중국 스자장)

-2부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무랏 카잔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가와구치 유스케

[스트로급] 앤시아오난 vs 후지노 에미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 vs 김승연

[웰터급] 쏭커난 vs 엘누르 아가에프

[무제한급] 호우전린 vs 심건오

[100kg 계약 체중] 장지앤쥔 vs 김대성

-1부

[플라이급] 알라텡헬리 vs 조남진

[웰터급] 동신 vs 라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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