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검찰총장 "우병우 수사하라" 지시

입력 2016. 11. 8. 08:1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를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까지 확대합니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 국정농단'을 방지하지 못한 직무유기와 기밀누설 혐의로 출국금지 됐습니다.

이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아닌 처가 사업과 땅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받고 검찰청사를 떠나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

[우병우 / 전 청와대 민정수석 (어제 새벽 1시 반)]
(최순실 씨 국정농단 관련해서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오늘 검찰에서 있는 그대로 충분히 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김수남 검찰총장은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본부에 "우병우 전 수석 관련 의혹을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 측근들의 비위를 조사해야 하는 민정수석으로서 최순실 씨 등의 국정 농단을 제대로 감시, 조사했는지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직무유기와 기밀누설 혐의를 받고 있는 우 전 수석은 출국금지 됐습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최순실 씨 등에게 민정수석실이나 검찰의 정보를 흘렸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우 전 수석이 민정비서관으로 청와대에 들어가는 데 최순실 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

[이윤상/기자]
“검찰총장의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 지시를 받은 특별수사본부는 조만간 우 전 수석을 재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CHANNEL A(www.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