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검찰총장, 우병우 '황제대우' 수사 질책

정준형 기자 2016. 11. 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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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제기된 이른바 '황제소환'과 '특별대우' 논란과 관련해 김수남 검찰총장이 수사팀을 질책했다고 검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우병우 전 수석이 검찰청사 안에서 웃는 얼굴로 팔짱을 낀 채 서있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해 "조사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닌지 살펴봐야한다"며 김수남 총장이 수사팀을 나무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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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제기된 이른바 '황제소환'과 '특별대우' 논란과 관련해 김수남 검찰총장이 수사팀을 질책했다고 검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우병우 전 수석이 검찰청사 안에서 웃는 얼굴로 팔짱을 낀 채 서있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해 "조사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닌지 살펴봐야한다"며 김수남 총장이 수사팀을 나무랐다고 전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사진은 어젯밤(6일) 9시까지 일단 조사가 끝난 뒤 30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사이에 우병우 전 수석이 검사, 수사관과 함께 서있는 상태에서 대화를 나눈 장면"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우 전 수석이 검찰청사 안에서 웃음기를 띤 얼굴로 팔짱을 낀 채 서있고 옆에는 검사 1명과 수사관 1명이 서있는 모습의 사진이 오늘 오전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우병우 전 수석은 횡령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어제 오전 10시 검찰에 나왔으며, 15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아침 7시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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