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천] '잔류 확정' 서정원 감독, "FA컵에 집중..좋은 결과 만들 것"

서재원 기자 2016. 11. 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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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잔류를 확정지으며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된 서정원 감독이 FA컵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에 서 감독은 수원의 크로스 공격에 대해 "왼쪽에 권창훈, 홍철, 염기훈 등이 있다. 상대 팀이 알고도 많이 못 막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세 사람이 돌아가면서 로테이션으로 움직이면서 상대를 혼란시키는 것 같다. 세 선수 모두 왼발의 정확성이 크고, 그 부분에서 골이 결정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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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재원 기자= 수원 삼성의 잔류를 확정지으며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된 서정원 감독이 FA컵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수원은 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7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47, 7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수원은 남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클래식 잔류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정원 감독은 "그동안 인천과 아쉬운 경기를 많이 했다. 그런 의미에서 승리를 원했고, 연승을 이어가 조금이나마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자고 선수들과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전반 종료 직후 부상을 당한 조나탄에 대해선 "수원FC전에 타박이 있었는데, 경기 중 같은 부위에 또 다시 타박이 있었다.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잔류라는 목표를 달성했고, FA컵 결승이 남았다. 이에 서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 이후 FA컵 결승이 남았는데, 거기에 집중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 다음 경기에 부상 선수 등을 고려해 로테이션을 돌릴 것이다. 그러나 그 경기를 소홀히 생각하진 않겠다. 계속해서 좋은 경기 이어나가겠다"고 FA컵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우여곡절의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점이다. 서 감독은 "올해는 힘든 시즌을 보낸 것 같다. 힘들고 아팠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아쉬웠던 부분은 17무라는 성적이다. 하위스플릿에 내려올 수 없는 상황인데, 내려왔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경기가 너무나 많았고, 특히 후반에 이기고 있다가 비기는 상황이 다수 발생했다. 그 점을 고친다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취약한 부분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순위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경기 전부터 크로스 타이밍을 강조했다. 이에 서 감독은 수원의 크로스 공격에 대해 "왼쪽에 권창훈, 홍철, 염기훈 등이 있다. 상대 팀이 알고도 많이 못 막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세 사람이 돌아가면서 로테이션으로 움직이면서 상대를 혼란시키는 것 같다. 세 선수 모두 왼발의 정확성이 크고, 그 부분에서 골이 결정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그러나 서정원 감독이 기대했던, 조나탄이 아닌 권창훈에게 득점이 나온 부분에 대해선 "타이밍에 그런 훈련을 많이 하다 보니, 모든 선수가 그런 상황에 적응을 한 것 같다. 염기훈의 크로스도 정확했고, 권창훈도 빠르게 대처했다. 그래서 좋은 골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보완이 필요한 취약 포지션이 어디냐는 질문에 "수비 쪽에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 부분을 조금 보완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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