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리뷰] '리그 3연승' 수원, 인천 무패 끊고, '클래식 잔류 확정'

서재원 기자 2016. 11. 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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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패행진(8경기 5승 3무)을 끊으며 클래식 잔류를 확정지었다.

수원은 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7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인천은 후반 40분 진성욱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수원을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끝까지 리드를 지킨 수원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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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재원 기자= 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패행진(8경기 5승 3무)을 끊으며 클래식 잔류를 확정지었다.

수원은 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7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47, 7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수원은 남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클래식 잔류를 확정지었다.

[선발명단] 백스리 vs 백스리, 벼랑 끝의 수원과 인천

수원 삼성(3-4-3): 양형모; 곽광선, 이정수, 구자룡; 홍철, 이용래, 이종성, 장호익; 권창훈, 조나탄, 이상호

인천 유나이티드(3-4-3): 조수혁; 이윤표, 조병국, 요니치; 김대경, 김도혁, 윤상호, 권완규; 진성욱, 케빈, 송시우

[전반전] 인천의 자책골...앞서가는 수원

수원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5분 왼쪽 측면으로 흐른 공을 홍철이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공이 요니치의 발을 맞고 골문 안쪽으로 들어갔다. 부심은 이정수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주심이 부심과 논의 후 득점으로 인정했다. 일격을 당한 인천이 이후 점유율을 높여갔지만, 수원의 수비를 뚫기엔 녹록치 않았다.

수원이 정지 장면에서 또 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에서 권창훈이 올린 크로스를 이상호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강타했고, 문전 혼정상황에서 인천이 다급히 골을 걷어냈다. 이 과정에서 케빈이 경고를 받았고, 전반 17분 진성욱이 경고를 받는 등 인천이 다소 거칠게 경기를 이어갔다.

수원에 변수가 생겼다. 전반 26분 이용래가 수비 과정에서 케빈에게 차였고, 부상으로 실려 나갔다. 이에 염기훈이 다급히 몸을 풀었고, 전반 30분 교체 투입됐다. 인천이 기습적인 공격을 노렸다. 전반 31분 후방에서 길게 찔러준 공을 진성욱이 머리로 떨어트렸고, 케빈이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공이 높게 뜨고 말았다. 이에 수원도 전반 32분 권창훈이 드리블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맞섰다.

인천이 이른 시간 승부수를 던졌다. 전반 37분 윤성호를 빼고 쯔엉을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가져갔다. 그러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 종료 직전 케빈의 슈팅이 아쉽게 빗나가며 전반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진성욱의 동점골...권창훈의 빠른 추가골, 조동건의 쐐기골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은 조나탄을 빼고 조동건을 투입시켰다. 그러나 인천이 빠른 시간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2분 후반에서 길게 올려준 공을 케빈이 머리로 돌려놨고, 진성욱이 달려들어 머리를 갖다 댄 공이 양형모 골키퍼의 키를 넘어 들어갔다.

그러나 수원이 곧바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염기훈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권창훈이 달려들어 슈팅한 공이 골문을 관통했다. 상승세의 수원은 곧바로 염기훈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두 차례나 때리는 등 흐름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인천이 두 번째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11분 송시우를 빼고 박세직을 투입시켰다. 하지만 분위기 반전은 없었다. 수원은 후반 13분 조동건의 슈팅을 시작으로 공격을 퍼부은 수원이 후반 14분 조동건이 추가골까지 뽑아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 점차로 끌려가게 된 인천은 연이어 수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정확도가 떨어졌고, 오히려 수원의 역습에 애를 먹었다. 이에 후반 32분 이윤표와 이현성을 교체하는 마지막 카드를 꺼내든 인천은 보다 공격적으로 수원에 맞섰다.

그러나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인천은 후반 40분 진성욱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수원을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끝까지 리드를 지킨 수원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수원 삼성(3): 요니치(전반 5분, 자책골), 권창훈(후반 4분), 조동건(후반 14분)

인천 유나이티드(2): 진성욱(후반 1분, 후반 40분)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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