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환, 최영 상대로 미들급 타이틀 방어전

이상필 입력 2016. 10. 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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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환 최영 / 사진=로드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ROAD FC(로드FC)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32·MMA스토리)의 1차 방어전이 확정됐다. 상대는 'DEEP 미들급 챔피언' 최영(38·Shinbukan/Land's end)이다. 두 파이터의 타이틀전은 김보성의 ROAD FC 데뷔전이 열리는 12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차정환은 지난 1월, XIAOMI ROAD FC 028에서 후쿠다 리키를 꺾으며 미들급 챔피언이 됐다. 1라운드에서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지만, 2라운드에 결정적인 펀치를 적중, 후쿠다 리키를 쓰러뜨렸다. 챔피언이 되기 위해 차정환이 철저히 준비한 카운터 펀치가 빛났다.

챔피언이 된 후 차정환의 챔피언 벨트를 노리는 파이터들이 많았다. 최영은 윤동식을 꺾은 후 현장에서 차정환을 도발, ROAD FC 챔피언에 대한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최영은 "ROAD FC는 내 꿈을 이뤄줄 단체다. ROAD FC 챔피언이 되고 싶다"며 차정환과의 타이틀전을 직접 요구하기도 했다. 차정환이 "내 방어전 상대로 최영이 적합하다"며 두 파이터들의 타이틀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차정환의 첫 방어전 상대로 몇 명의 후보가 있었다. 심사숙고 끝에 최영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타이틀전을 확정했다. 두 선수간의 스토리도 있고, 경기력도 좋은 파이터들이기에 ROAD FC 연말 이벤트다운 멋진 경기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차정환과 최영의 타이틀전이 펼쳐지는 12월 10일 XIAOMI ROAD FC 035에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김보성의 ROAD FC 데뷔전이 열린다. ROAD FC의 입장수익 전액, 김보성의 파이트머니가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부된다. ROAD FC는 최대한 많은 티켓이 판매되어 소아암 어린이들의 수술을 도울 수 있도록 초호화 대진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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