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8G 무패' 인천 이기형 감독 "아직 위기 벗어난 것 아냐"

김도곤 기자 2016. 10. 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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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유나이티드 이기형 감독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도곤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8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인천은 29일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6-17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6라운드 포항과 경기서 3-2로 이겨 승점 3점을 얻었다. 인천은 10승 12무 14패 승점 42점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수원 삼성을 끌어내리고 리그 10위에 올랐다. 시즌 첫 강등권 순위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인천 이기형 감독은 "준비한 전략으로 잘 운영했지만 실점이 많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5경기 남았을 때 3승 2무를 목표로 했고 선수들에게도 이를 알렸다. 선수들이 잘 도와줘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 감독은 "지지 않는 경기를 하고 있지만 아직 위기를 벗어난 것은 아니다. 다음 경기도 위기 의식을 갖고 준비할 것이며 선수들에게도 이를 인지시킬 생각이다"며 안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강등권에서 벗어난 인천은 다음 달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리그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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