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미운우리새끼' 가출-왁싱-괴음식까지, 엄마들 멘탈붕괴

김현경 기자 2016. 10. 2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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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미운우리새끼' 엄마들이 아들의 엉뚱한 모습에 오늘도 멘탈붕괴를 호소했다.

2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신동엽, 한혜진, 서장훈의 진행아래 김건모, 박수홍, 허지웅, 토니안의 어머니가 출연해 아들의 일상을 지켜봤다.

먼저 김건모는 자신의 냉장고를 탈탈 털어 어딘가로 여행을 나섰다. 라면부터 소주까지 캐리어 가득 음식을 챙기는 그의 모습에 "캠핑이라도 가나"면서 모두의 눈이 쏠렸지만, 그는 1박짜리 짧은 '가출'을 선택했다.

김건모가 찾은 곳은 다름 아닌 지상렬의 아파트. 애인이라도 만나러 가는 게 아닐까 기대했던 김건모 엄마는 "거기야? 조금 있으면 (김)종민이가 오겠지"라며 실망했다. 엄마의 한숨 속에 김건모는 가져온 꽃게 4마리와 지상렬의 개 4마리를 풀어놓고 '개판'을 벌여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이날 김건모는 아끼는 슈퍼맨 티셔츠를 강아지에게 입혀주며 다정한 성격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엄마들은 "결혼하면 아이들하고도 정말 잘 놀아줄 것 같은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박수홍은 뽀글이파마를 풀고 파격스타일을 해보고 싶다며 미용실을 찾았다. 다소 '아줌마' 스러운 스타일로 '줌마수홍'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하는 그는 지드래곤과 엑소 카이 등 아이돌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부러워했다.

그러다가 박수홍은 탈색과 타투 등에도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전신왁싱을 추천하는 헤어디자이너의 말에 '혹'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 등 MC들은 "타투나 왁싱이나 요즘 젊은 사람들이 많다. 유행이다"라고 설명했지만 어머니들은 경악했다. 박수홍 엄마는 "수홍아 너 왜 그렇게 변해가니? 나 그거 정말 싫어"라는 영상편지를 띄우기도 했다.

왁싱과 문신에 대한 어머니들의 토론이 벌어진 가운데, 박수홍은 금발헤어로 염색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탈바꿈해 감탄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본인도 바뀐 스타일에 대만족하며 즐거워했지만, 온통 왁싱걱정으로 가득 찬 박수홍 엄마는 "(왁싱 할까봐) 가슴이 막 두근거리고 마음이 가라앉지 않는다"며 아들의 변화를 우려해 웃음을 안겼다.

남자 세 명이 함께 사는 토니안의 집에서는 냉장고 속 각종 재료를 섞어 만든 '괴음식'이 탄생했다. 같이 사는 동생 둘에게 김치찌개를 해주려던 토니는 배추김치가 떨어진 것을 확인하자 총각김치와 탕수육, 라면스프, 굴소스 등을 투하해 정체불명의 찌개를 완성했다.

이 모습을 본 엄마들은 "저건 좀 짤 텐데.. 먹겠냐"면서 음식맛을 궁금해 했다. 엄마들의 걱정에도 토니안네 3 남자는 "의외로 괜찮다. 맛있다"고 평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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