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최덕문, 대학로 카사노바의 반전 아재美(종합)

장아름 기자 2016. 10. 2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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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나 혼자 산다'의 최덕문이 남다른 살림 실력과 자기관리로 반전 아재미(美) 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28일 밤 11시10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 최덕문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덕문은 20년차 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영화 '암살', '명량', '도둑들'에 출연했고 노총각이 아닌 돌싱이라 고백했다. 이후 최덕문은 기상하자마자 잠자리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주름이 없어야 한다"며 이불을 반듯하게 펴는 모습은 기상 당시 비주얼과 사뭇 달라 웃음을 안겼다.

최덕문은 매일 아침 체중을 체크한다고 말했다. 자기관리에 철저한 최덕문은 아침식사 준비 중에도 싱크대가 더러워지면 즉각 치우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간장약, 매실액 등도 꼬박 챙겨 먹으며 "즙인생, 그래도 살겠다고 갈아먹고"라고 혼잣말을 계속 했다. 야구 중계를 보면서도, 집을 정리하면서도 혼잣말은 끊이지 않았다. 또 최덕문은 조깅을 위해 외출했고 "청계천까지 8km를 일주일에 3-4번을 뛴다. 술 먹으려면 체력이 있어야 하니까"라고 설명해 웃음을 줬다.

최덕문이 일상을 공개했다. © News1star /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이후 최덕문은 대학로로 향했다. 단골 떡볶이 집에서 식사를 하고는 거리를 걸으며 과거 연극배우 시절을 회상했다. 자신과 극단 차이무 생활을 함께 했던 이성민도 등장했다. 이성민은 최덕문과 절친한 커피친구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과거 열정 넘쳤던 시절도 회상했고, 이성민은 대학로에서의 최덕문의 남다른 카사노바 급 인기를 언급했다. 그리고는 최덕문에게 "그런데 나이 들어보니까 누가 옆에 있는 게 나아. 아플 땐 누가 있어야 돼"라고 진심으로 조언도 건넸다.

최덕문은 후배들과 오랜만에 시간을 보냈다. 그 과정에서 이시언은 최덕문이 호감을 갖고 있는 후배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해 최덕문을 당황케 했다. 이후 야식타임을 가진 최덕문은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고, 대본 연구도 하는 등 여전히 열정 넘치는 일상을 보여줬다. 그는 "건방 떤다 할지 모르는데 아직도 꿈은 배우다. 일반 분들이 보시기엔 배우라 할지 모르겠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고 조금 더 가야할 것 같다. 조금은 더 해보고 싶다. 아직은 배우가 완전히 된 것 같지 않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패션위크에 서기 위한 한혜진의 피나는 노력이 그려졌다. 한혜진은 런웨이에 서야 하는 만큼, 식욕을 자제해야 했고 배가 고픈 상황에서 피트니스를 찾았다. 운동을 하면서도 힙 둘레를 재는 등 혹독한 몸매 관리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짜증나려 한다"며 땀을 뻘뻘 흘리면서 스쿼트까지 해내는 한혜진의 모습에서 남다른 프로정신이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한혜진은 한껏 솟은 자신의 힙에 만족해 하는 표정으로 웃음을 안겼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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